남북정상, 10월 유엔연설 동시신청

류근찬 앵커 :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유엔 50주년기념 특별정상회의에 남북한이 모두 정상에 연설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무부당국자는 오는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첫날인 22일 연설을 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북한이 다음날인 23일 정상연설을 신청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김정일이 미국을 방문하면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