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앞으로 개혁 더 강화돼야"

입력 1995.07.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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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개혁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비단 이 시민단체들의 주장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대부분도 앞으로 개혁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한국 갤럽조사연구소가 전국의 20살 이상 남녀 천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앞으로 개혁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답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개혁의 속도조절 필요성을 일축했습니다. 반면 개혁이 강화될 필요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10%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우선돼야 할 개혁과제로는 교육개혁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공무원 비리척결과 부정부패 척결.서민생활 향상과 국민복지.정치분야의 근본적 개혁.물가안정.부실공사 방지 순으로 답했습니다. 특히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등, 개혁조처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로는 국민이 바라는 혜택이나 즐거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30%.후속조처의 미흡이 25%. 일부 기득권층의 피해의식이라는 의견이 22%.개혁추진방법의 문제가 21%순으로 나타나 정부가 추진할 2단계 개혁작업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여 동안의 개혁조처와 관련해 다소 개혁을 한 편이라는 응답이 54%.중요한 개혁이 많이 됐다는 응답이 15%로 긍정적인 견해가 다수를 차지한 반면 개혁된 것이 별로 없다는 응답은 32%에 머물렀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개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을 복수로 답하라는 질문에는 금융실명제가47%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부정부패 척결.사정.비리공직자 추방.부동산실명제.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 순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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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 "앞으로 개혁 더 강화돼야"
    • 입력 1995-07-3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개혁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비단 이 시민단체들의 주장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대부분도 앞으로 개혁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한국 갤럽조사연구소가 전국의 20살 이상 남녀 천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앞으로 개혁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답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개혁의 속도조절 필요성을 일축했습니다. 반면 개혁이 강화될 필요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10%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우선돼야 할 개혁과제로는 교육개혁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공무원 비리척결과 부정부패 척결.서민생활 향상과 국민복지.정치분야의 근본적 개혁.물가안정.부실공사 방지 순으로 답했습니다. 특히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등, 개혁조처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로는 국민이 바라는 혜택이나 즐거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30%.후속조처의 미흡이 25%. 일부 기득권층의 피해의식이라는 의견이 22%.개혁추진방법의 문제가 21%순으로 나타나 정부가 추진할 2단계 개혁작업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여 동안의 개혁조처와 관련해 다소 개혁을 한 편이라는 응답이 54%.중요한 개혁이 많이 됐다는 응답이 15%로 긍정적인 견해가 다수를 차지한 반면 개혁된 것이 별로 없다는 응답은 32%에 머물렀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개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을 복수로 답하라는 질문에는 금융실명제가47%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부정부패 척결.사정.비리공직자 추방.부동산실명제.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 순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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