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을 조각에

입력 1995.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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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광복 50주년을 앞두고 광복의 환희를 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조각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해송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김해송 기자 :

8명의 청년이 서로를 보듬으며 민족의 영산 백두를 이루는 높이 2.5m의 대형작품입니다. 굵고 역동적인 선은 통일을 향한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레스를 사용해 한반도와 남북한 동포를 형상화하고 시계와 숫자판으로 미래를 나타낸 이 작품은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가 전수천씨가 출품한 것입니다.


전수천 :

이번 전시기획은 역시 그런 광복 50주년 기념행사로서 기획된 것이고 그래서 거기에 맞춰 가지고 통일까지 포함해서 생각을 했던 거죠.


김해송 기자 :

돌과 철을 소재로 갈수 없는 고향의 보리밭과 북녘땅을 담은 조형물. 또 여러 가지 소재와 빛의 굴절로 하나 된 우리 모습을 빚어낸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광복 50주년 기념조각전에 참가한 중진과 신예작가 50명은 이렇게 다양한 형태 속에 분단 반세기동안 우리가 이루지 못한 통일의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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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염원을 조각에
    • 입력 1995-08-03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광복 50주년을 앞두고 광복의 환희를 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조각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해송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김해송 기자 :

8명의 청년이 서로를 보듬으며 민족의 영산 백두를 이루는 높이 2.5m의 대형작품입니다. 굵고 역동적인 선은 통일을 향한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레스를 사용해 한반도와 남북한 동포를 형상화하고 시계와 숫자판으로 미래를 나타낸 이 작품은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가 전수천씨가 출품한 것입니다.


전수천 :

이번 전시기획은 역시 그런 광복 50주년 기념행사로서 기획된 것이고 그래서 거기에 맞춰 가지고 통일까지 포함해서 생각을 했던 거죠.


김해송 기자 :

돌과 철을 소재로 갈수 없는 고향의 보리밭과 북녘땅을 담은 조형물. 또 여러 가지 소재와 빛의 굴절로 하나 된 우리 모습을 빚어낸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광복 50주년 기념조각전에 참가한 중진과 신예작가 50명은 이렇게 다양한 형태 속에 분단 반세기동안 우리가 이루지 못한 통일의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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