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현재 위험수위 넘어 범람위기

입력 1995.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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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충청남도 보령과 홍성지방에는 무려 5백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강과 삽교천의 홍수경보와 함께 지금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공주 금강변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곽영지 기자!


곽영지 기자 :

공주 금강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금강 수위 어느 정도입니까?


곽영지 기자 :

금강 수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 범람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금강 상류지역에서 물이 계속 불어나면서 이 시간 현재 공주재역 금강 수위가 8.53m를 기록해 위험수위 8. 5m를 넘어섰고 부여 괴암지역은 위험수위 9m보다 1m를 초과한 1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은 지난87년에 이어 또다시 범람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 재해대책본부는 공주와 연기 논산 부여 서천지역 금강유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아직도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58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 보령지역은 오늘 오후3시 반쯤 보령 댐에 가물막이 시설이 넘치면서 초당 6백 톤의 물이 인근 하류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하류지역인 주산면과 미산면 응촌읍 170여 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우경보가 내려져있는 삽교호와 위험수위 23m를 육박하고 있는 예당저수지도 범람위기에 처해있어 예산과 당진 아산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주 금강 지역에서 KBS 뉴스, 곽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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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현재 위험수위 넘어 범람위기
    • 입력 1995-08-2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충청남도 보령과 홍성지방에는 무려 5백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강과 삽교천의 홍수경보와 함께 지금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공주 금강변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곽영지 기자!


곽영지 기자 :

공주 금강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금강 수위 어느 정도입니까?


곽영지 기자 :

금강 수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 범람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금강 상류지역에서 물이 계속 불어나면서 이 시간 현재 공주재역 금강 수위가 8.53m를 기록해 위험수위 8. 5m를 넘어섰고 부여 괴암지역은 위험수위 9m보다 1m를 초과한 1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은 지난87년에 이어 또다시 범람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 재해대책본부는 공주와 연기 논산 부여 서천지역 금강유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아직도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58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 보령지역은 오늘 오후3시 반쯤 보령 댐에 가물막이 시설이 넘치면서 초당 6백 톤의 물이 인근 하류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하류지역인 주산면과 미산면 응촌읍 170여 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우경보가 내려져있는 삽교호와 위험수위 23m를 육박하고 있는 예당저수지도 범람위기에 처해있어 예산과 당진 아산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주 금강 지역에서 KBS 뉴스, 곽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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