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새로운 출발 다짐

입력 1995.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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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로 임기 후반기를 맞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임기 후반기에 임하 각오와 또 앞으로의 국정운영구상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2년반 이제 반환점에 선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또다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기분으로 사심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국가와 민족 겨레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임창건 기자 :

그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국민여러분께서도 저를 도와주시고 신한국 창조로 가는 길에 저와 함께 동행자가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해 마지않습니다.


임창건 기자 :

또 남은 임기가 끝나면 정치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조용히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자신은 누구와 경쟁할 입장도 아니며 경쟁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차세대에게 우린 훌륭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넘겨주는 일이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달라질 수는 없으며 때로는 기다리고 함께 걱정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화합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변화와 개혁이라고 하는 거 부정부패 척결이라고 하는 거 이것은 끊임없이 내가 취임 때 똑같은 그러한 생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의 임기 중 북한 핵문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다고 회고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그때 거의 잠을 못 자다시피 했어요. 그때 그 상황에요. 긴박한 상황이 한두 번 있었던 게 아니라고요.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그러나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관련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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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새로운 출발 다짐
    • 입력 1995-08-2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로 임기 후반기를 맞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임기 후반기에 임하 각오와 또 앞으로의 국정운영구상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2년반 이제 반환점에 선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또다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기분으로 사심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국가와 민족 겨레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임창건 기자 :

그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국민여러분께서도 저를 도와주시고 신한국 창조로 가는 길에 저와 함께 동행자가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해 마지않습니다.


임창건 기자 :

또 남은 임기가 끝나면 정치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조용히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자신은 누구와 경쟁할 입장도 아니며 경쟁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차세대에게 우린 훌륭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넘겨주는 일이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달라질 수는 없으며 때로는 기다리고 함께 걱정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화합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변화와 개혁이라고 하는 거 부정부패 척결이라고 하는 거 이것은 끊임없이 내가 취임 때 똑같은 그러한 생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의 임기 중 북한 핵문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다고 회고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그때 거의 잠을 못 자다시피 했어요. 그때 그 상황에요. 긴박한 상황이 한두 번 있었던 게 아니라고요.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그러나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관련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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