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오늘 개통

입력 1995.08.2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오늘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개통으로 해서 강원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경상북도 산간지방의 교통사정이 한결 좋아져서 앞으로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고속도로 개통의 의미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희찬 기자입니다.


이희찬 기자 :

험준한 소백산맥을 가로질러 태백산맥과 어깨를 같이 하는 새 길을 내기 위해 km당 62억 원이라는 많은 공사비가 들었습니다. 지난 84년 개통된 88고속도로보다 5배 이상 투입된 것 입니다. 중앙고속도로는 산을 뚫고 계곡과 계곡을 연결하는 난공사 구간이 많아 터널과 교량의 길이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통된 중앙고속도로는 춘천과 대구를 잇는 280km가운데 춘천에서 홍천 원주에서 제천 안동에서 대구까지 3개구간 151km입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동북부 경상북도의 북부지역 등 내륙 산간지역의 교통사정이 좋아져 주민편의는 물론 치악산월악산 단양8경 안동 문화유적지가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창수 (도로공사 개발처장) :

앞으로 중앙고속도로가 전부 개통됐을 경우에는 현재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 분산 효과에도 상당히 기여를 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이로서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는 모두 16개 노선에 천8백km가 됐으며 오는 2천20년에는 총길이 3천km로 전국이 명실상부한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오늘 개통
    • 입력 1995-08-2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개통으로 해서 강원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경상북도 산간지방의 교통사정이 한결 좋아져서 앞으로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고속도로 개통의 의미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희찬 기자입니다.


이희찬 기자 :

험준한 소백산맥을 가로질러 태백산맥과 어깨를 같이 하는 새 길을 내기 위해 km당 62억 원이라는 많은 공사비가 들었습니다. 지난 84년 개통된 88고속도로보다 5배 이상 투입된 것 입니다. 중앙고속도로는 산을 뚫고 계곡과 계곡을 연결하는 난공사 구간이 많아 터널과 교량의 길이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통된 중앙고속도로는 춘천과 대구를 잇는 280km가운데 춘천에서 홍천 원주에서 제천 안동에서 대구까지 3개구간 151km입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동북부 경상북도의 북부지역 등 내륙 산간지역의 교통사정이 좋아져 주민편의는 물론 치악산월악산 단양8경 안동 문화유적지가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창수 (도로공사 개발처장) :

앞으로 중앙고속도로가 전부 개통됐을 경우에는 현재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 분산 효과에도 상당히 기여를 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이로서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는 모두 16개 노선에 천8백km가 됐으며 오는 2천20년에는 총길이 3천km로 전국이 명실상부한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