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악을 즐기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 수준에 맞게 만들어진 국악동요가 뜻 있는 국악인들과 교사들에 의해서 어린이들에게 보급되면서 국악이 접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권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혁주 기자 :
한국인의 정서가 배어 있는 우리의 소리, 그러나 배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부르는 활기찬 노래는 바로 우리의 국악동요입니다. 특별활동시간을 통해 익히고 있는 국악동요는 어린이 감각에 맞게 쉽고 흥겹게 작곡된 동요형태의 국악으로 어린이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장지회 (6학년) :
흥겹고 음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박주화 (전동국교 교사) :
국악동요가 발표되기 전에는 어떻게 우리노래를 소리를 전해야 할지 전혀 인수가 없었죠. 국악동요가 발표됨으로써 제가 관심을 갖고 애들에게 지도를 해봤더니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반응이 좋더라고요.
권혁주 기자 :
2년 전부터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국악동요를 통해 현재 전국의 270여개 초중등 학교가 국악의 조기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민요 정도가 실렸던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작년부터 국악동요가 한 두곡씩 실리기 시작 합니다. 손바닥 마주치기 놀이에 신이란 어린이들, 흥에 겨워 부르는 노래 역시 국악동요입니다. 국악동요를 배우기 시작한지1년, 장단에 맞추어 노래를 춤을 즐길 만큼 우리가락을 잘 알게 됐습니다.
김우진 (무악국교 1학년) :
우리노래를 배워서요. 신나고 재미있어요.
고윤선 :
무용도 하니까 참 재미있어요.
권혁주 기자 :
국악동요를 가장 반기고 있는 사람들은 국악인들입니다. 많은 어린 제자를 맞이하고 국악동요로 국악 전시의 뜻을 펼칩니다...
김혜란 (국악인) :
창작, 새로 만든 어린이 노래라는 거를 동요를 좀 마련해가지고 활성화해야지 어려서부터 좀 들어야지 우리 것을 접할 수가 있고 알 수 있는데 무조건 우리 것 좋다, 좋다 이렇게 말하는 게 좀 어려운거 같아요.
권혁주 기자 :
국악동요로 실력을 겨루는 콩쿠르까지 열렸습니다. 창작 국악동요제는 전국에서 110개팀이나 참가해 확산되고 있는 국악동요의 바람을 실감케 합니다. 우리노래를 더 잘 부르려고 애쓰는 어린이들, 미래의 주인공들은 분명 생활속의 녹아든 우리의 국악을 즐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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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창작국악동요제
-
- 입력 1995-10-15 21:00:00
우리 국악을 즐기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 수준에 맞게 만들어진 국악동요가 뜻 있는 국악인들과 교사들에 의해서 어린이들에게 보급되면서 국악이 접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권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혁주 기자 :
한국인의 정서가 배어 있는 우리의 소리, 그러나 배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부르는 활기찬 노래는 바로 우리의 국악동요입니다. 특별활동시간을 통해 익히고 있는 국악동요는 어린이 감각에 맞게 쉽고 흥겹게 작곡된 동요형태의 국악으로 어린이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장지회 (6학년) :
흥겹고 음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박주화 (전동국교 교사) :
국악동요가 발표되기 전에는 어떻게 우리노래를 소리를 전해야 할지 전혀 인수가 없었죠. 국악동요가 발표됨으로써 제가 관심을 갖고 애들에게 지도를 해봤더니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반응이 좋더라고요.
권혁주 기자 :
2년 전부터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국악동요를 통해 현재 전국의 270여개 초중등 학교가 국악의 조기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민요 정도가 실렸던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작년부터 국악동요가 한 두곡씩 실리기 시작 합니다. 손바닥 마주치기 놀이에 신이란 어린이들, 흥에 겨워 부르는 노래 역시 국악동요입니다. 국악동요를 배우기 시작한지1년, 장단에 맞추어 노래를 춤을 즐길 만큼 우리가락을 잘 알게 됐습니다.
김우진 (무악국교 1학년) :
우리노래를 배워서요. 신나고 재미있어요.
고윤선 :
무용도 하니까 참 재미있어요.
권혁주 기자 :
국악동요를 가장 반기고 있는 사람들은 국악인들입니다. 많은 어린 제자를 맞이하고 국악동요로 국악 전시의 뜻을 펼칩니다...
김혜란 (국악인) :
창작, 새로 만든 어린이 노래라는 거를 동요를 좀 마련해가지고 활성화해야지 어려서부터 좀 들어야지 우리 것을 접할 수가 있고 알 수 있는데 무조건 우리 것 좋다, 좋다 이렇게 말하는 게 좀 어려운거 같아요.
권혁주 기자 :
국악동요로 실력을 겨루는 콩쿠르까지 열렸습니다. 창작 국악동요제는 전국에서 110개팀이나 참가해 확산되고 있는 국악동요의 바람을 실감케 합니다. 우리노래를 더 잘 부르려고 애쓰는 어린이들, 미래의 주인공들은 분명 생활속의 녹아든 우리의 국악을 즐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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