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분일식

입력 1995.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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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오늘 낮에 태양이 일부 달에 가려지는 일식현상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나타났습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홍사훈 기자 :

오늘 낮 구름 사이로 간간히 보이던 태양의 오른쪽 아랫부분이 파이기 시작했습니다. 낮 12시 42분부터 시작된 일식은 1시 36분 그 절정을 이웠습니다. 태양의 1/5이 마치 칼로 도려낸 듯 사라졌습니다. 이 부분일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45분만인 오후 2시 27분 태양은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 같은 장관은 태양과 지구사이를 달이 지나가면서 태양의 일부를 가렸기 때문에 펼쳐졌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부분일식은 지난 92년 이후 3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태양의 일부만이 가려졌지만 아라비아 반도나 남태평양 일대에선 태양이 완전히 달에 가려지면서 칠흑 같은 대낮이 약 2분간 계속됐습니다. 오는 2천35년엔 우리나라에도 이런 개기일식이 나타나게 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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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부분일식
    • 입력 1995-10-24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오늘 낮에 태양이 일부 달에 가려지는 일식현상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나타났습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홍사훈 기자 :

오늘 낮 구름 사이로 간간히 보이던 태양의 오른쪽 아랫부분이 파이기 시작했습니다. 낮 12시 42분부터 시작된 일식은 1시 36분 그 절정을 이웠습니다. 태양의 1/5이 마치 칼로 도려낸 듯 사라졌습니다. 이 부분일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45분만인 오후 2시 27분 태양은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 같은 장관은 태양과 지구사이를 달이 지나가면서 태양의 일부를 가렸기 때문에 펼쳐졌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부분일식은 지난 92년 이후 3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태양의 일부만이 가려졌지만 아라비아 반도나 남태평양 일대에선 태양이 완전히 달에 가려지면서 칠흑 같은 대낮이 약 2분간 계속됐습니다. 오는 2천35년엔 우리나라에도 이런 개기일식이 나타나게 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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