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비자금사건 법대로 엄정처리

입력 1995.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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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현재 하와이롤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노태우씨의 비자금 사건을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방침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번 사건을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실감케 하는 기회를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에서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노태우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성역 없이 철저히 조사될 것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공명정대하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법에 따라 조사하라고 국무총리에게 두 번씩이나 지시했고 그 지시대로 철저히 하고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성역 없이 공명정대하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국민에게 의혹을 씻도록 법에 따라서 철저히 조사해라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그 이튿날 한 번 더 다시 전화해서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두 번 지시했습니다.


김 홍 기자 :

이번 사건을 문민정부의 당당한 도덕성을 실감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일이 정경유착이란 게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러한 관행에서 국민을 해방시켜야 된다. 대통령의 책무가 그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번 캐나다 방문과 유엔 방문기간에서 확인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모두 국민의 힘과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사건을 도덕성을 실감하는 기회로 삼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철저한 조사에 따른 사법처리의 가능성과 정치적 해결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대신 성역 없이 법대로 조사하라는 지시내용을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말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절충할 뜻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호놀룰루에서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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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비자금사건 법대로 엄정처리
    • 입력 1995-10-2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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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현재 하와이롤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노태우씨의 비자금 사건을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방침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번 사건을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실감케 하는 기회를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에서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노태우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성역 없이 철저히 조사될 것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공명정대하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법에 따라 조사하라고 국무총리에게 두 번씩이나 지시했고 그 지시대로 철저히 하고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성역 없이 공명정대하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국민에게 의혹을 씻도록 법에 따라서 철저히 조사해라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그 이튿날 한 번 더 다시 전화해서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두 번 지시했습니다.


김 홍 기자 :

이번 사건을 문민정부의 당당한 도덕성을 실감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일이 정경유착이란 게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러한 관행에서 국민을 해방시켜야 된다. 대통령의 책무가 그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번 캐나다 방문과 유엔 방문기간에서 확인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모두 국민의 힘과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사건을 도덕성을 실감하는 기회로 삼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철저한 조사에 따른 사법처리의 가능성과 정치적 해결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대신 성역 없이 법대로 조사하라는 지시내용을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말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절충할 뜻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호놀룰루에서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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