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통상 지도자에게 듣는다

류근찬 앵커 :

32회 무역의 날을 맞아서 저희 KBS는 미국과 EU 그리고 WTO 등의 세계통상지도자들을 위성으로 연결해서 토론을 갖는 위성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이 위성토론에 참여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한미 양국 간의 통산마찰은 우선 실행 가능한 합의를 이끌어내서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종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종률 기자 :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오늘 KBS 위성토론 프로그램에서 현재 미국의 5번째 교역상대국인 한국과의 교역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양국 간의 통산 분쟁이 심화될 전망인 만큼 분쟁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양국 간의 실행 가능한 합의를 끌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캔터 (미 무역대표부 대표) :

통상 현안 해결을 위해 양국은 문제를 덮지 말고 실행 가능한 합의를 끌어내야 합니다.

김종률 기자 :

이에 대해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한국은 무역의 확대균형과 기업의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다자간 무역체제의 참여확대와 개도국에 대한

지원율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

한국은 자본과 기술교역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종률 기자 :

루지애로 WTO 사무총장은 최근의 환경과 노동라운드 출범 추세와 관련해 아직 무역과 노동문제를 상호 연계시킬 시기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일부 개도국의 아동노동 착취문제에 대해서 무역제재를 가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리온 브리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의 유럽연합 회원국 확대는 볼록 경제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다자간 무역체제의 강화가 유럽연합의 최우선 과제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률입니다.

세계 통상지도자에게 듣는다

류근찬 앵커 :

저희 KBS는 우리나라 방송사상 처음으로 세계 통산지도자들을 위성으로 연결해서 세계 무역환경과 또 통상현안을 한자리에서 진단하는 위성토론 세계 통상지도자에게 듣는다를 이 뉴스가 끝난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우리말과 또 영어로 동시에 방송해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