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내일 96학년도 대입 본고사 시험

입력 1996.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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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서울대학교가 내일부터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를 앞두고 오늘 예비소집을 실시했습니다. 이틀동안에 걸쳐 실시될 올해 서울대학교 본고사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예년보다 까다롭게 출제한다는게 학교측의 방침입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흥철 기자 :

내일 치러지는 본고사를 앞두고 지원학과에 찾아가 수험표를 받는 수험생들 다시 고사장을 찾아 자리를 확인하면서도 잔뜩 긴장된 모습들입니다. 서울대의 내일 시험은 오전 9시20분 논술Ⅰ시험으로 시작됩니다. 고등학교 국어 상.하 문학 교과서와 교과서 수준의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 능력을 평가하는 4개 가량의 문항이 출제됩니다. 논술Ⅰ에 이어 치러지는 영어시험은 비교적 긴 지문에 대한 요약 주제어 찾기 부분번역 등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입시보다 시험시간이 30분 줄었기 때문에 빠른 독해능력이 요구됩니다. 수학시험은 집합과 논리 대수 해석 기하 확률과 통계 등에서 2개 영역 이상을 복합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 문제 풀이 과정이 중시되기 때문에 답만 쓰는 경우는 영점 처리됩니다. 오는 13일 치러지는 논술Ⅱ시험은 수험생의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울대에는 내일 6천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내 일부 운동장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됐지만 수용규모가 4백대 정도에 불과해 큰 혼잡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는 교내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견인차로 즉시 끌어내고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교차로를 중심으로 교통 소통대책을 세워주도록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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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내일 96학년도 대입 본고사 시험
    • 입력 1996-01-1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서울대학교가 내일부터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를 앞두고 오늘 예비소집을 실시했습니다. 이틀동안에 걸쳐 실시될 올해 서울대학교 본고사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예년보다 까다롭게 출제한다는게 학교측의 방침입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흥철 기자 :

내일 치러지는 본고사를 앞두고 지원학과에 찾아가 수험표를 받는 수험생들 다시 고사장을 찾아 자리를 확인하면서도 잔뜩 긴장된 모습들입니다. 서울대의 내일 시험은 오전 9시20분 논술Ⅰ시험으로 시작됩니다. 고등학교 국어 상.하 문학 교과서와 교과서 수준의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 능력을 평가하는 4개 가량의 문항이 출제됩니다. 논술Ⅰ에 이어 치러지는 영어시험은 비교적 긴 지문에 대한 요약 주제어 찾기 부분번역 등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입시보다 시험시간이 30분 줄었기 때문에 빠른 독해능력이 요구됩니다. 수학시험은 집합과 논리 대수 해석 기하 확률과 통계 등에서 2개 영역 이상을 복합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 문제 풀이 과정이 중시되기 때문에 답만 쓰는 경우는 영점 처리됩니다. 오는 13일 치러지는 논술Ⅱ시험은 수험생의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울대에는 내일 6천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내 일부 운동장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됐지만 수용규모가 4백대 정도에 불과해 큰 혼잡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는 교내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견인차로 즉시 끌어내고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교차로를 중심으로 교통 소통대책을 세워주도록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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