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고위공무원 회담에서 새역사 창조 강조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정부부처 실국장급 고위 공무원 2백여명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공직자들이 새로운 역사창조를 위한 전도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15대 총선거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찬간담회에서 먼저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안병우 (재경원 기획관리실장) :

물가 사정이 작년보다 어렵지 않나 하는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배전의 노력이 더 필요하겠습니다.

⊙양종석 (내무부기획관리실장) :

국민을 위한 제도개선과 또 국민생활속에 파고드는 생활개혁을 추진하자는 결의를 저희들이 다진바가 있습니다.

⊙김명숙 (복지부 가정복지심의관) :

여성들의 사회참여나 또 경제활동을 위해서 보육사업은 저희 복지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중의 하나로 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새로운 역사창조입니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고 법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드는 역사창조의 책임이 공직사회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는 이것을 그대로 우리가 완전히 소화하고 국민에게 홍보보다도 그냥 전달하는 그러한 전도사의 역할을 한다고 그러면 우리나라는 아주 다른나라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 홍 기자 :

15대 총선거가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오전 고양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부정선거와 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반드시 법에 따라 엄격하게 다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인가 이런 차원에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주기 바랍니다.

⊙김 홍 기자 :

KBS 뉴스, 김 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