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일산선 오늘개통

경기도 일산 신도시 주민들이 숙원인 수도권 전철 일산선이 오늘 개통됐습니다. 일산선은 지하철 3호선과 곧바로 연결되고 경인선과 교외선 등 철도와도 연결돼 있어서 시민들의 나들이가 앞으로 크게 편리해 졌습니다.

양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홍모 기자 :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출퇴근길을 반으로 단축할 지하철 일산선이 공사를 시작한지 5년만에 개통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개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하철을 시승하면서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총길이 19.2㎞의 일산선은 지축역에서 지하철 3호선과 곧바로 이어지고 경의선과 교외선 등 철도와도 연결돼서 서울 종로3가까지는 50분 강남의 수서역까지는 9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최수련 (일산시 주엽동) :

아주 깔끔하고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이용하기가

⊙심동옥 (일산시 주엽동) :

우선 좋지요, 일정한 시간에 출퇴근을 확실하게 할 수 있으니까

⊙양홍모 기자 :

주요 역에는 에스컬레이터 등 최신시설이 설치돼서 노약자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으며 지명의 유례에 따라 내부를 장식해 고유성을 살렸습니다. 마두역 승강장입니다. 이곳 지형이 말머리처럼 생겼다는 옛말에 따라서 지금 이 뒤쪽으로 보시는 것처럼 역사 곳곳에 말 그림을 그려서 특징을 나타냈습니다.

⊙고정진 (정발산역장) :

안전하게 손님들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양홍모 기자 :

앞으로 일산선에는 모두 550량의 전동차가 투입돼서 12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는데 하루평균 16만여명의 수도권 주민들이 이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홍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