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야권 3당도 총선에 대비한 선거전략을 구체화하면서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윤준호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윤준호 기자 :
이번주부터 당 공식회의를 대폭 줄이고 당을 총선 대비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회의는 오늘부터 김대중 총재가 직접 이번 총선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 수도권 득표전의 첫 시작인 서울 강북지역 12개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내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라고 강조하고 강북지역 12개 의석을 석권함으로써 수도권 압승을 이뤄내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어 서울 관악을 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신한국당의 공천자 가운데는 반역사적 인물이 많이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진정한 개혁정당인 국민회의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욱철 의원 청와대 면담설의 진위여부로 다소 침체에 빠졌던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 총선 전진대회를 겸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늘밤부터 2박3일의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열어 3차 조직책 백여명을 일괄 확정짓고 곧이어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은 오는 27일 전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승리 다짐대회를 겸한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은 또 이달안에 김종필 총재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분명한 보수노선과 정책 대안을 밝히고 다음달초 공천 심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당을 총선체제로 바꿔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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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대총선; 야권도 총선체제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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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2-05 21:00:00
⊙류근찬 앵커 :
야권 3당도 총선에 대비한 선거전략을 구체화하면서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윤준호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윤준호 기자 :
이번주부터 당 공식회의를 대폭 줄이고 당을 총선 대비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회의는 오늘부터 김대중 총재가 직접 이번 총선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 수도권 득표전의 첫 시작인 서울 강북지역 12개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내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라고 강조하고 강북지역 12개 의석을 석권함으로써 수도권 압승을 이뤄내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어 서울 관악을 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신한국당의 공천자 가운데는 반역사적 인물이 많이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진정한 개혁정당인 국민회의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욱철 의원 청와대 면담설의 진위여부로 다소 침체에 빠졌던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 총선 전진대회를 겸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늘밤부터 2박3일의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열어 3차 조직책 백여명을 일괄 확정짓고 곧이어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은 오는 27일 전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승리 다짐대회를 겸한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은 또 이달안에 김종필 총재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분명한 보수노선과 정책 대안을 밝히고 다음달초 공천 심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당을 총선체제로 바꿔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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