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금년 설은 4월 총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특히 후보자들의 금품이나 선물공세가 공명선거 분위기를 헤칠 수 있다고 보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설을 건전하게 보내는 것이 공명선거 정착의 시금석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오늘 각 부처 감사관들에게 일제히 전달됐습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즈음한 공직자들의 선물 주고받기 관행에 쐐기가 박히게 됐습니다. 각 부처별로 공직자들의 금품이나 선물수수에 대한 자체 감찰활동을 실시하고 경제단체와 기업체 등에 협조 당부 서한을 보내는 등의 실천방안이 오늘 회의에서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기강 실무협의회에서 확정된 3대 사정의 세부지침도 시달됐습니다. 우선 선거사정과 관련해서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민선단체장의 선거개입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각종 불법행위와 선거철을 틈탄 그린벨트 훼손, 심야 변태영업 환경오염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생사정을 위해서는 주요 시설물과 공사장의 안전관리 조직폭력배와 학교주변 폭력추방 국민건강 위해식품 근절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아울러 공직사정 방안으로 주요 시책의 추진이 미흡한 경우 담당 국,과장 등 중간 관리층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부처의 자율사정 기능이 부족할 경우 기관장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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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공직자 설선물 주고받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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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2-05 21:00:00
⊙류근찬 앵커 :
금년 설은 4월 총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특히 후보자들의 금품이나 선물공세가 공명선거 분위기를 헤칠 수 있다고 보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설을 건전하게 보내는 것이 공명선거 정착의 시금석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오늘 각 부처 감사관들에게 일제히 전달됐습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즈음한 공직자들의 선물 주고받기 관행에 쐐기가 박히게 됐습니다. 각 부처별로 공직자들의 금품이나 선물수수에 대한 자체 감찰활동을 실시하고 경제단체와 기업체 등에 협조 당부 서한을 보내는 등의 실천방안이 오늘 회의에서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기강 실무협의회에서 확정된 3대 사정의 세부지침도 시달됐습니다. 우선 선거사정과 관련해서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민선단체장의 선거개입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각종 불법행위와 선거철을 틈탄 그린벨트 훼손, 심야 변태영업 환경오염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생사정을 위해서는 주요 시설물과 공사장의 안전관리 조직폭력배와 학교주변 폭력추방 국민건강 위해식품 근절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아울러 공직사정 방안으로 주요 시책의 추진이 미흡한 경우 담당 국,과장 등 중간 관리층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부처의 자율사정 기능이 부족할 경우 기관장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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