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여자생도 뽑는다

입력 1996.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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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가 창군이래 처음으로 올해부터 여성 사관생도를 뽑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여성생도들은 남성들과 똑같이 고된 교육훈련을 받게 됩니다.

박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상범 기자 :

유격훈련 행군 그리고 사격 이런 고된 훈련들을 우리 여군들은 거뜬히 해냈지만 사관학교는 그동안 금녀의 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공군사관학교가 처음으로 올해부터 여성 생도를 뽑기로 하고 선발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유수길 (空士 평가관리실장) :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여성이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군이 정규 사관학교 과정의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박상범 기자 :

여성생도의 모집인원은 전체의 10%인 20명입니다. 항공기 조종석의 구조상 키가 162.5㎝이상 187㎝이하여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체중은 적어도 47㎏ 이상이어야 합니다. 체력검사 기준은 먼저 백미터를 19.9초안에 달려야 합니다. 제자리 넓이뛰기는 157㎝이상은 뛰어야 합니다. 도 2분동안 윗몸일으키기 20번 이상을 해야 합니다. 천2백미터는 7분56초안에 달려야 하고 팔굽혀펴기는 11번을 해야 합니다. 공사는 내신성적과 생활기록부를 기준으로 1차 서류전형을 하고 2차로 면접시험과 체력검사를 실시한뒤 2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해서 최종 선발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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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사관학교, 여자생도 뽑는다
    • 입력 1996-02-14 21:00:00
    뉴스 9

공군사관학교가 창군이래 처음으로 올해부터 여성 사관생도를 뽑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여성생도들은 남성들과 똑같이 고된 교육훈련을 받게 됩니다.

박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상범 기자 :

유격훈련 행군 그리고 사격 이런 고된 훈련들을 우리 여군들은 거뜬히 해냈지만 사관학교는 그동안 금녀의 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공군사관학교가 처음으로 올해부터 여성 생도를 뽑기로 하고 선발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유수길 (空士 평가관리실장) :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여성이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군이 정규 사관학교 과정의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박상범 기자 :

여성생도의 모집인원은 전체의 10%인 20명입니다. 항공기 조종석의 구조상 키가 162.5㎝이상 187㎝이하여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체중은 적어도 47㎏ 이상이어야 합니다. 체력검사 기준은 먼저 백미터를 19.9초안에 달려야 합니다. 제자리 넓이뛰기는 157㎝이상은 뛰어야 합니다. 도 2분동안 윗몸일으키기 20번 이상을 해야 합니다. 천2백미터는 7분56초안에 달려야 하고 팔굽혀펴기는 11번을 해야 합니다. 공사는 내신성적과 생활기록부를 기준으로 1차 서류전형을 하고 2차로 면접시험과 체력검사를 실시한뒤 2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해서 최종 선발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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