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무관심층 관심끌기 등 묘안 마련 백태

입력 1996.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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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실수가 있었습니다. 방금 보내드린 이 리포터는 입후보자들 후보들이 벌이고 있는 힘든 득표활동에 관한 윤준호 기자의 보도였습니다마는 계속해서 앞서 말씀드린 한상덕 기자의 리포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상덕 기자 :

전경이 도열해 경비를 서는 삼엄한 이미지를 벗고 당사 전면에 대형 걸개 그림이 걸렸습니다. 젊은이들이 밝게 웃으며 환호하는 모습으로 대학 캠퍼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같은 걸개그림은 젊은층의 시선을 의식한 총선 홍보전략의 하나라고 합니다.


⊙한창희 (신한국당청년국장) :

청년층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팩스 신문을 발간하고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등 젊은층 지지확보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

국민회의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와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포럼2030 발대식과 청년 1000인선언 채택대회 등을 통해 21세기 수권정당으로써의 가능성과 이미지를 심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젊은세대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도록 토크쇼와 사물놀이 영상 등을 가미한 대규모 문화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신계륜 (국민회의청년특위위원장) :

열린음악제 형식을 빌린 점프2030 그리고 독자 유세반을 편성해 가지고 젊은층의 지지를 모아내기 위한 비젼2030 이런 프로들이 준비되고 있고 그것을 지금 착실하게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

20-30대 유권자에 특히 기대를 걸고 희망물결 2천1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을 총동원해 직접 주말의 명동거리로 나섰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면 3김 청산과 지역할거 타파를 외치는 고함지르기 대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계동 (민주당희망물결2001단장) :

3김 청산을 우리 젊은 20-30대 표를 모으는 가장 큰 무기로 삼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

보수를 표방하는 자민련도 젊은층의 인기있는 프로야구선수를 영입해 프로야구 개막과 때맞춰 당지도부가 참여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젊은층 끌어안기에 당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당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무관심층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묘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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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총선; 무관심층 관심끌기 등 묘안 마련 백태
    • 입력 1996-02-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실수가 있었습니다. 방금 보내드린 이 리포터는 입후보자들 후보들이 벌이고 있는 힘든 득표활동에 관한 윤준호 기자의 보도였습니다마는 계속해서 앞서 말씀드린 한상덕 기자의 리포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상덕 기자 :

전경이 도열해 경비를 서는 삼엄한 이미지를 벗고 당사 전면에 대형 걸개 그림이 걸렸습니다. 젊은이들이 밝게 웃으며 환호하는 모습으로 대학 캠퍼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같은 걸개그림은 젊은층의 시선을 의식한 총선 홍보전략의 하나라고 합니다.


⊙한창희 (신한국당청년국장) :

청년층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팩스 신문을 발간하고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등 젊은층 지지확보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

국민회의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와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포럼2030 발대식과 청년 1000인선언 채택대회 등을 통해 21세기 수권정당으로써의 가능성과 이미지를 심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젊은세대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도록 토크쇼와 사물놀이 영상 등을 가미한 대규모 문화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신계륜 (국민회의청년특위위원장) :

열린음악제 형식을 빌린 점프2030 그리고 독자 유세반을 편성해 가지고 젊은층의 지지를 모아내기 위한 비젼2030 이런 프로들이 준비되고 있고 그것을 지금 착실하게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

20-30대 유권자에 특히 기대를 걸고 희망물결 2천1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을 총동원해 직접 주말의 명동거리로 나섰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면 3김 청산과 지역할거 타파를 외치는 고함지르기 대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계동 (민주당희망물결2001단장) :

3김 청산을 우리 젊은 20-30대 표를 모으는 가장 큰 무기로 삼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

보수를 표방하는 자민련도 젊은층의 인기있는 프로야구선수를 영입해 프로야구 개막과 때맞춰 당지도부가 참여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젊은층 끌어안기에 당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당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무관심층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묘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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