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사회간접투자 주효

입력 1996.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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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선두주자 싱가포르는 우리의 서울만한 땅에다 인구는 3백만에 불과한 작은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일찍부터 과감한 기술정책과 사회간접자본 시설투자로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귀감이 될만한 점들을 현지에서 임병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임병걸 기자 :

푸른숲에 둘러싸인 싱가포르의 사이언스 파크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이런 다국적 기업들에 첨단의 제품을 개발해서 공급하는 소규모의 기업형 연구소들이 많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산해 IBM 등 세계 유수의 업체에 판매하는 이 연구소도 세계 각국에서 유치해 온 백여명의 고급인력이 모여서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연구소의 운영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곳은 싱가포르 정부


⊙탁생로 (마그네틱 연구소장) :

작년에 600만달러 정부가 지원 올해는 천3-4백만 달러 지원 받을 것.


⊙임병걸 기자 :

싱가포르 정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우수두뇌를 유치하기 위해서 취업즉시 영주권을 주는 파격적인 인력정책도 쓰고 있습니다.


⊙리보 (중국인 공학박사) :

싱가포르 정부가 박사학위 소지자에 영주권 주는 혜택받아


⊙임병걸 기자 :

싱가포르가 오늘날 교역량 세계1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또다른 원동력은 과감한 사회간접자본의 투자입니다. 첨단의 기술과 물류처리 시스템을 갖춘 6개 항구가 처리하는 물동량은 컨테어너박스로 천만개 홍콩과 세계 1, 2위를 다툽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오는 2천30년까지 항만을 추가로 건설해서 무려 3천6백만개의 컨테이너 물량을 소화해 내는 최대의 항만국으로 자리를 굳힐 계획입니다.


⊙윤성곤 (KOTRA싱가포르무역관장) :

사회간접자본이 아주 잘 발달된 것 뿐만이 아니고 상당히 경쟁체제를 위주로 해서 아주 합리적인 그런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좁은 국토와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가 세계의 1, 2위를 다투는 최대의 항만국가가 된 것도 바로 수십년을 내다보고 부단히 확충하는 사회간접자본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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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사회간접투자 주효
    • 입력 1996-02-20 21:00:00
    뉴스 9

동남아시아의 선두주자 싱가포르는 우리의 서울만한 땅에다 인구는 3백만에 불과한 작은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일찍부터 과감한 기술정책과 사회간접자본 시설투자로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귀감이 될만한 점들을 현지에서 임병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임병걸 기자 :

푸른숲에 둘러싸인 싱가포르의 사이언스 파크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이런 다국적 기업들에 첨단의 제품을 개발해서 공급하는 소규모의 기업형 연구소들이 많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산해 IBM 등 세계 유수의 업체에 판매하는 이 연구소도 세계 각국에서 유치해 온 백여명의 고급인력이 모여서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연구소의 운영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곳은 싱가포르 정부


⊙탁생로 (마그네틱 연구소장) :

작년에 600만달러 정부가 지원 올해는 천3-4백만 달러 지원 받을 것.


⊙임병걸 기자 :

싱가포르 정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우수두뇌를 유치하기 위해서 취업즉시 영주권을 주는 파격적인 인력정책도 쓰고 있습니다.


⊙리보 (중국인 공학박사) :

싱가포르 정부가 박사학위 소지자에 영주권 주는 혜택받아


⊙임병걸 기자 :

싱가포르가 오늘날 교역량 세계1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또다른 원동력은 과감한 사회간접자본의 투자입니다. 첨단의 기술과 물류처리 시스템을 갖춘 6개 항구가 처리하는 물동량은 컨테어너박스로 천만개 홍콩과 세계 1, 2위를 다툽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오는 2천30년까지 항만을 추가로 건설해서 무려 3천6백만개의 컨테이너 물량을 소화해 내는 최대의 항만국으로 자리를 굳힐 계획입니다.


⊙윤성곤 (KOTRA싱가포르무역관장) :

사회간접자본이 아주 잘 발달된 것 뿐만이 아니고 상당히 경쟁체제를 위주로 해서 아주 합리적인 그런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좁은 국토와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가 세계의 1, 2위를 다투는 최대의 항만국가가 된 것도 바로 수십년을 내다보고 부단히 확충하는 사회간접자본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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