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문 귀경길; 고속도로 항공 스케치

⊙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다시 KBS 항공1호기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 보겠습니다.

박태서 기자!

⊙박태서 기자 :

네, 헬기는 지금 기수를 동북쪽으로 돌려 약 20분 정도 비행한 끝에 지금은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조금전 상황을 전해 드렸던 안성 분기점에서 헬기로 약 백㎞ 떨어진 곳입니다만 지금 이곳도 매끄러운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주말이나 명절때면 꽉 메운 차량들로 대형주차장을 방불케했던 이곳은 지금 차량대수가 평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톨게이트에 진입한 차량들은 통행료만 내고나면 곧바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기에 고속도로 측면에 나타난 곳이 바로 경기도 분당 신도시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 아쉬운 듯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하늘에서 본 고속도로는 당초 예상했던 교통대란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귀경길 장시간 운전으로 지루함에 지친 운전자들이 자칫 졸음운전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상공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