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02년 월드컵 한국유치 지지

입력 1996.02.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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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는 98년 월드컵 개최국인 프랑스는 지금 월드컵을 전세계적인 감동과 또 나눔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면서 그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우리 한국이 오는 2천2년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그런 소식입니다.

파리에서 정수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수원 기자 :

프랑스는 현재 98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10개 경기장 신축과 보수공사에서 부터 숙박 교통시설 점검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계획아래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금세기에 마지막 축구제전이 월드컵을 창설한 자신들의 나라에서 치루어진다는 사실에 뿌듯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피에르 조시포비처 (호텔 경비원) :

60년전 처음 월드컵이 열린 프랑스에서 다시 열리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정수원 기자 :

이들은 월드컵 유치에 한일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사실은 잘 모르지만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샤글러 락세 (줄리메 고향 마을이장) :

2002년 월드컵이 서울에서 열린다면 정말 기쁨이 클 겁니다.


⊙장 발레리오 (대학생) :

한국은 올림픽을 잘 치럿고 최근 세차례나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어 월드컵을 잘 치를거라 생각합니다.


⊙정수원 기자 :

특히 프랑스의 식자층들은 2차대전의 전범자 일본이 지금까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2천2년 월드컵이 한국에서 치뤄져 전쟁 피해국들의 간접보상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의 이러한 바램이 오는 6월1일 월드컵 개최지 결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하면서 파리에서 KBS 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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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2002년 월드컵 한국유치 지지
    • 입력 1996-02-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는 98년 월드컵 개최국인 프랑스는 지금 월드컵을 전세계적인 감동과 또 나눔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면서 그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우리 한국이 오는 2천2년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그런 소식입니다.

파리에서 정수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수원 기자 :

프랑스는 현재 98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10개 경기장 신축과 보수공사에서 부터 숙박 교통시설 점검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계획아래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금세기에 마지막 축구제전이 월드컵을 창설한 자신들의 나라에서 치루어진다는 사실에 뿌듯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피에르 조시포비처 (호텔 경비원) :

60년전 처음 월드컵이 열린 프랑스에서 다시 열리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정수원 기자 :

이들은 월드컵 유치에 한일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사실은 잘 모르지만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샤글러 락세 (줄리메 고향 마을이장) :

2002년 월드컵이 서울에서 열린다면 정말 기쁨이 클 겁니다.


⊙장 발레리오 (대학생) :

한국은 올림픽을 잘 치럿고 최근 세차례나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어 월드컵을 잘 치를거라 생각합니다.


⊙정수원 기자 :

특히 프랑스의 식자층들은 2차대전의 전범자 일본이 지금까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2천2년 월드컵이 한국에서 치뤄져 전쟁 피해국들의 간접보상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의 이러한 바램이 오는 6월1일 월드컵 개최지 결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하면서 파리에서 KBS 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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