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 KBS, 공영성 완성의 해

입력 1996.02.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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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한국방송공사 KBS는 제1텔레비의 공영성 확보에 이어서 올해를 제2텔레비 공영성 완성의 해로 정하고 다음달 4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부터 시청자 옐로카드제와 또 코미디개혁특별위원회 그리고 연예 오락프로그램의 사전심사제도를 신설하는 등 제2텔레비의 공영성 완성을 위한 4대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위성방송시대를 앞두고 마련한 봄철 프로그램 개편의 주요 내용을 정혜승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정혜승 기자 :

KBS가 1텔레비젼의 공영성을 확보한데 이어 ▲제2텔레비젼의 공영성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다음달 4일부터 실시될 올봄 프로그램 개편부터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옐로카드제를 신설합니다. 새로 실시될 옐로카드제는 시청자가 우편과 전화 팩스 PC통신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한 옐로카드를 제보하면 가칭 2TV 공영성 완전 구축위원회에서 이를 심사한뒤 제작현업에 통보해 개선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또 ▲코미디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위해 학계와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으로 코미디 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전문작가 양성과 새로운 포맷 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연예 오락프로그램의 공영성 저해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기 위해 제작 전문가와 심의위원 등을 중심으로 연예 오락프로그램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기자와 PD 전문MC 리포터 등 출연자들의 언어교육을 의무화해 KBS의 방송언어가 우리나라의 표준어로 정착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는 또 현재 오전 10시에 끝나는 TV 오전 방송시간이 다음달 4일부터 낮12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1TV에는 문화 관련 다큐멘터리와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농어촌 프로그램 바른말 고운말 등 5분짜리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TV에는 유아프로그램과 주부 대상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로서 오는 7월부터 실시될 KBS의 2개 채널 위성방송에 앞서 2개 채널의 텔레비젼과 7개 라디오 방송 모두 영국의 BBC 일본의 NHK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공영성을 구축하게 됩니다.

KBS 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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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6-02-2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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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한국방송공사 KBS는 제1텔레비의 공영성 확보에 이어서 올해를 제2텔레비 공영성 완성의 해로 정하고 다음달 4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부터 시청자 옐로카드제와 또 코미디개혁특별위원회 그리고 연예 오락프로그램의 사전심사제도를 신설하는 등 제2텔레비의 공영성 완성을 위한 4대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위성방송시대를 앞두고 마련한 봄철 프로그램 개편의 주요 내용을 정혜승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정혜승 기자 :

KBS가 1텔레비젼의 공영성을 확보한데 이어 ▲제2텔레비젼의 공영성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다음달 4일부터 실시될 올봄 프로그램 개편부터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옐로카드제를 신설합니다. 새로 실시될 옐로카드제는 시청자가 우편과 전화 팩스 PC통신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한 옐로카드를 제보하면 가칭 2TV 공영성 완전 구축위원회에서 이를 심사한뒤 제작현업에 통보해 개선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또 ▲코미디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위해 학계와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으로 코미디 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전문작가 양성과 새로운 포맷 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연예 오락프로그램의 공영성 저해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기 위해 제작 전문가와 심의위원 등을 중심으로 연예 오락프로그램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기자와 PD 전문MC 리포터 등 출연자들의 언어교육을 의무화해 KBS의 방송언어가 우리나라의 표준어로 정착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는 또 현재 오전 10시에 끝나는 TV 오전 방송시간이 다음달 4일부터 낮12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1TV에는 문화 관련 다큐멘터리와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농어촌 프로그램 바른말 고운말 등 5분짜리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TV에는 유아프로그램과 주부 대상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로서 오는 7월부터 실시될 KBS의 2개 채널 위성방송에 앞서 2개 채널의 텔레비젼과 7개 라디오 방송 모두 영국의 BBC 일본의 NHK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공영성을 구축하게 됩니다.

KBS 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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