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당선자 대종-50대최다

입력 1996.04.1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계속해서 이번 총선기록과 또, 당선자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윤준호 기자 :

이번 총선에서 최고 득표율은 92.7%로 광주 북갑에 출마한 국민회의 박광태 후보가 기록했고, 경북 경산 청도에 출마한 자유민주연합 김종학 후보는 24.2%의 최저 득표율로 당선되는 행운을 차지 했습니다. 최고득표는 전북 전주덕진에서 출마한 국민회의 정동영 후보의 9만7천858표, 최저 득표는 경북 고령ㆍ성주에서 출마한 신한국당 주진우 후보가 만3천424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정동영 후보는 최다득표차 당선도 함께 기록했으며, 경기도 안양 만안의 자유민주연합 권수창 후보는 단 350표 차이로 당선돼 전국 최소 득표차 당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고령 당선자는 대구 중구의 자유민주연합 박준규 후보가 기록 했으며, 서울 영등표을의 김민석 후보는 최연소 당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호용, 허삼수, 허화평 등, 5,6공 옥중인사 3인 가운데는 경북 포항북의 허화평 후보만이 살아 남았습니다.


또, 이번 총선에서는 11대 국회이후 가장 많은 9명의 여성이 국회에 진출하기도 됐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로 박준규 후보가 구선을 김종필 후보가 8선을 기록하게 됐으며 거센 세대교체 바람속에 전체 60%인 177명이 처음으로 뺏지를 달기도 됐습니다. 초선비율 60%는 지난 14대의 40%보다도 크게 늘어난 수치일 뿐아니라 재선과 3선, 4선의원이 14대보다 크게 줄어 중진들의 대거 몰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선자들의 연령은 50대가 52.8%로 가장 많고 6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대학교 졸업이 93.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고등학교 졸업과 초등학교 졸업은 각각 6.4, 0.3%로 나타났습니다. 당선자들의 직업 분포는 227명이 정당이, 변호사 18명, 의사 약사 8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대 총선> 당선자 대종-50대최다
    • 입력 1996-04-1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계속해서 이번 총선기록과 또, 당선자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윤준호 기자 :

이번 총선에서 최고 득표율은 92.7%로 광주 북갑에 출마한 국민회의 박광태 후보가 기록했고, 경북 경산 청도에 출마한 자유민주연합 김종학 후보는 24.2%의 최저 득표율로 당선되는 행운을 차지 했습니다. 최고득표는 전북 전주덕진에서 출마한 국민회의 정동영 후보의 9만7천858표, 최저 득표는 경북 고령ㆍ성주에서 출마한 신한국당 주진우 후보가 만3천424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정동영 후보는 최다득표차 당선도 함께 기록했으며, 경기도 안양 만안의 자유민주연합 권수창 후보는 단 350표 차이로 당선돼 전국 최소 득표차 당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고령 당선자는 대구 중구의 자유민주연합 박준규 후보가 기록 했으며, 서울 영등표을의 김민석 후보는 최연소 당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호용, 허삼수, 허화평 등, 5,6공 옥중인사 3인 가운데는 경북 포항북의 허화평 후보만이 살아 남았습니다.


또, 이번 총선에서는 11대 국회이후 가장 많은 9명의 여성이 국회에 진출하기도 됐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로 박준규 후보가 구선을 김종필 후보가 8선을 기록하게 됐으며 거센 세대교체 바람속에 전체 60%인 177명이 처음으로 뺏지를 달기도 됐습니다. 초선비율 60%는 지난 14대의 40%보다도 크게 늘어난 수치일 뿐아니라 재선과 3선, 4선의원이 14대보다 크게 줄어 중진들의 대거 몰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선자들의 연령은 50대가 52.8%로 가장 많고 6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대학교 졸업이 93.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고등학교 졸업과 초등학교 졸업은 각각 6.4, 0.3%로 나타났습니다. 당선자들의 직업 분포는 227명이 정당이, 변호사 18명, 의사 약사 8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