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5대 국회 개원 대비해 준비작업

지난 11일 총선거가 끝남에 따라서 14대 국회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15대 국회 체제가 시작 됐습니다. 국회는 다음달 30일 본격 출범하는 4년 임기의 15대 국회 개원에 대비해서 세부적인 준비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윤준호 기자가 보도 합니다.

⊙윤준호 기자 :

14대 국회임기는 다음달 29일까지입니다. 따라서 15대 국회 임기는 5월30일 시작돼서 서기 2천년 5월29일 끝납니다. 15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5월1일부터 6월4일까지 당선증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시하고 등록을 마쳐야하며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6월말까지 재산등록을 해야 합니다. 또, 국회에 처음 진출하는 초선의원들은 국회 사무처가 5월9일 여는 의정 연찬회에 참석해 오리엔테이션을 받도록 돼 있습니다 현재 국회는 의사관을 실장으로 하는 15대 국회 개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15대 국회 개원에 대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 갔습니다.

⊙정호영 (국회의사국장) :

종합상황실에서 할 일들은 주로 의원님들 등록을 받고 또, 각종 재산등록이라든가 기타 앞으로 일정에 관한 인포메이션을 드리고...

⊙윤준호 기자 :

15대 국회의 개원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임기개시 일주일뒤인 6월5일 열립니다. 15대 국회는 임기 개시 일주일뒤인 6월5일 이곳 본회의장에서 첫 임시국회인 제179차 임시국회를 열어 원구성을 마치고 21세기를 향해 공식출범하게 됩니다. 개원 국회에서는 최 연장자인 박준규 의원의 임시사회로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곧이어 신임 국회의장의 사회로 부의장단을 뽑아 15대 국회 원구성을 마치게 됩니다. 이어 오후에는 3부요인과 헌법기관장, 대법관, 각계대표 그리고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15대 국회의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