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축구연맹총회, 2002년월드컵개최지결정 중립-공정 결의

입력 1996.04.1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종진 앵커 :

2002년 월드컵 개최 결정을 한달반 정도 남겨놓고 개최지 결정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북중미 축구 연맹총회가 오늘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막 됐습니다. 오늘 총회는 개최지 결정이 중립적이고도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했지만은, 아벨란제 FIFA 회장은 여전히 편파적인 태도로 일관 했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CONCACAF 즉, 북중미축구연맹총회는 오늘 첫날 회의에서 앞으로 축구가 보다 건전한 경기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고 결의하면서 이런 맥락에서 오는 200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도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잭 워너 (북중미축구연맹회장) :

앞으로의 결정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광출 특파원 :

그러나 아벨란제 FIFA회장은 오늘 FIFA 부회장인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의 자리가 FIFA 의원들이 함께 앉는 단상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일본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는 부드럽지만은 한국 KBS의 인터뷰 요청에는 냉정한 것도 그의 편파성중의 하나입니다.


⊙아벨란제 (FIFA회장) :

인터뷰는 절대 못해요. 끝난거예요...


⊙이광출 특파원 :

북중미축구연맹에 소속된 FIFA 집행위원국 세 나라중 아벨란제의 오른팔이라는 멕시코의 가네도를 제외하고 코스타리카와 트리니다드 도바코가 공공연히 한국을 지지하자 일본측은 오늘 오찬을 겸한 설명회를 열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나가누마 (일본 유치위원회 단장) :

한국이 아시아를 위해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것처럼 우리도 월드컵 유치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우리대표단은 이번 CONCACAF 총회가 월드컵개최지 결정을 두달여 앞두고 막바지 공약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중미축구연맹총회, 2002년월드컵개최지결정 중립-공정 결의
    • 입력 1996-04-14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2002년 월드컵 개최 결정을 한달반 정도 남겨놓고 개최지 결정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북중미 축구 연맹총회가 오늘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막 됐습니다. 오늘 총회는 개최지 결정이 중립적이고도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했지만은, 아벨란제 FIFA 회장은 여전히 편파적인 태도로 일관 했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CONCACAF 즉, 북중미축구연맹총회는 오늘 첫날 회의에서 앞으로 축구가 보다 건전한 경기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고 결의하면서 이런 맥락에서 오는 200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도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잭 워너 (북중미축구연맹회장) :

앞으로의 결정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광출 특파원 :

그러나 아벨란제 FIFA회장은 오늘 FIFA 부회장인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의 자리가 FIFA 의원들이 함께 앉는 단상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일본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는 부드럽지만은 한국 KBS의 인터뷰 요청에는 냉정한 것도 그의 편파성중의 하나입니다.


⊙아벨란제 (FIFA회장) :

인터뷰는 절대 못해요. 끝난거예요...


⊙이광출 특파원 :

북중미축구연맹에 소속된 FIFA 집행위원국 세 나라중 아벨란제의 오른팔이라는 멕시코의 가네도를 제외하고 코스타리카와 트리니다드 도바코가 공공연히 한국을 지지하자 일본측은 오늘 오찬을 겸한 설명회를 열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나가누마 (일본 유치위원회 단장) :

한국이 아시아를 위해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것처럼 우리도 월드컵 유치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우리대표단은 이번 CONCACAF 총회가 월드컵개최지 결정을 두달여 앞두고 막바지 공약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