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반가운 봄비

입력 1996.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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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어젯밤 부터 전국적으로 반가운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봄비는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바싹 메말라있던 대지위에 반가운 봄비가 왔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12일만에 내린 비로 모내기를 앞둔 논엔 빗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점차 말라가던 밭작물들은 생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제주도 남부지역에 가장 많습니다. 서귀포 지방에 137㎜를 최고로 전남 완도 87, 고흥 78, 경남 남해 43, 서울은 9㎜로 중부지방보단 남부지방에 많이 내렸습니다. 오늘 비로 지난 일주일동안 전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또 비구름은 낮기온을 30도 안팎까지 끌어올렸던 때이른 한여름의 열풍을 몰아내 오늘 낮기온은 예년보다 낮았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중부와 영남지방엔 10-40㎜ 호남지방엔 5-2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비로 어제까지 예년 평균치 1/3 수준에 머물렀던 이달 전체 강우량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음달 상순에도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하고 있어 올봄 농사엔 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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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반가운 봄비
    • 입력 1996-04-29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어젯밤 부터 전국적으로 반가운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봄비는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바싹 메말라있던 대지위에 반가운 봄비가 왔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12일만에 내린 비로 모내기를 앞둔 논엔 빗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점차 말라가던 밭작물들은 생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제주도 남부지역에 가장 많습니다. 서귀포 지방에 137㎜를 최고로 전남 완도 87, 고흥 78, 경남 남해 43, 서울은 9㎜로 중부지방보단 남부지방에 많이 내렸습니다. 오늘 비로 지난 일주일동안 전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또 비구름은 낮기온을 30도 안팎까지 끌어올렸던 때이른 한여름의 열풍을 몰아내 오늘 낮기온은 예년보다 낮았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중부와 영남지방엔 10-40㎜ 호남지방엔 5-2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비로 어제까지 예년 평균치 1/3 수준에 머물렀던 이달 전체 강우량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음달 상순에도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하고 있어 올봄 농사엔 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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