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의 집, 방화로 소실

입력 1996.05.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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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작가 마거릿 미첼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집필했던 애틀란타의 집이 방화로 보이는 불로 거의 소실됐습니다. 지난 94년에 이은 두번째 화재로 이 미첼 하우스는 불과 함께 사라지고 말 운명에 놓였습니다.


정창훈 기자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 영화의 원작소설이 탄생한 집입니다. 애틀란타 시 당국이 이번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애틀란타 최고의 관광명소로 소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3층짜리 미첼 하우스가 어제 일어난 화재로 크게 파손됐습니다. 지난 94년에도 불이났던 이 집은 이번에는 80% 이상이 타버려 복구가 거의 불가능해 졌습니다. 미첼 하우스는 이번 애틀란타 올림픽에 맞춰 다음달까지 20년대식으로 복구해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로즈 (복구위원장) :

두번씩이나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90%가 방화가 틀림없답니다.


⊙정창훈 기자 :

이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해 2백만에 달할 올림픽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애틀란타시의 계획은 바람과 함께가 아니라 불과 함께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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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의 집, 방화로 소실
    • 입력 1996-05-13 21:00:00
    뉴스 9

미국작가 마거릿 미첼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집필했던 애틀란타의 집이 방화로 보이는 불로 거의 소실됐습니다. 지난 94년에 이은 두번째 화재로 이 미첼 하우스는 불과 함께 사라지고 말 운명에 놓였습니다.


정창훈 기자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 영화의 원작소설이 탄생한 집입니다. 애틀란타 시 당국이 이번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애틀란타 최고의 관광명소로 소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3층짜리 미첼 하우스가 어제 일어난 화재로 크게 파손됐습니다. 지난 94년에도 불이났던 이 집은 이번에는 80% 이상이 타버려 복구가 거의 불가능해 졌습니다. 미첼 하우스는 이번 애틀란타 올림픽에 맞춰 다음달까지 20년대식으로 복구해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로즈 (복구위원장) :

두번씩이나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90%가 방화가 틀림없답니다.


⊙정창훈 기자 :

이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해 2백만에 달할 올림픽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애틀란타시의 계획은 바람과 함께가 아니라 불과 함께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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