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특히 2천2년 월드컵과 또 2천년 ASEM 즉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돼있어서 폭발적으로 호텔 수요가 늘어날게 틀림없습니다. 이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숙박시설의 확충이 시급하지만 그러나 서울시내 호텔은 쉽사리 늘어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부족한 호텔 문제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오늘 자세히 점검해 봤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김태형 기자 :
서울시내 관광호텔의 객실수는 만7천여개 그러나 지금도 방이 2천여개나 부족합니다.
"예약할 수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방이 없습니다."
⊙미첼 미어바움 (미국인) :
아시아에서 방 구하기 가장 힘든 곳이 서울이라고 생각...
⊙김태형 기자 :
호텔업계는 2천년이 되면 부족한 객실이 5천여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진호 (서울시관광진흥과장) :
실질적으로 관광객을 이끌어들이는 곳은 특급호텔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도 서울시내 7개 정도가 부족하고 2천2년 월드컵 기준으로는 20개 정도가 부족하지 않나
⊙김태형 기자 :
현재 호텔을 신설하거나 증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롯데와 삼성 조선호텔 등 대여섯 군데에 지나지 않습니다. 호텔 경영이 어렵고 새 호텔이 들어서지 않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호텔을 지을만한 땅을 찾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호텔 고급화로 고급인력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졌으며 지난 94년 관광의 해를 맞아 폐지됐던 부가가치세가 부활된 것도 호텔 경영 여건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서울시내에서는 호텔이 들어설만한 자리에 상대적으로 수익이 더 좋은 오피스텔이 많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신동식 (조선호텔마케팅이사) :
오피스텔의 경우 1, 2년내에 자금회수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호텔의 경우는 최저 7, 8년에서
⊙김태형 기자 :
호텔 전문가들은 필요한 호텔 객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풀고 자금 지원과 세제상이 혜택도 주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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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월드컵, 2000년 ASEM대비 호텔확보 서둘러야
-
- 입력 1996-06-08 21:00:00
⊙류근찬 앵커 :
특히 2천2년 월드컵과 또 2천년 ASEM 즉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돼있어서 폭발적으로 호텔 수요가 늘어날게 틀림없습니다. 이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숙박시설의 확충이 시급하지만 그러나 서울시내 호텔은 쉽사리 늘어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부족한 호텔 문제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오늘 자세히 점검해 봤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김태형 기자 :
서울시내 관광호텔의 객실수는 만7천여개 그러나 지금도 방이 2천여개나 부족합니다.
"예약할 수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방이 없습니다."
⊙미첼 미어바움 (미국인) :
아시아에서 방 구하기 가장 힘든 곳이 서울이라고 생각...
⊙김태형 기자 :
호텔업계는 2천년이 되면 부족한 객실이 5천여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진호 (서울시관광진흥과장) :
실질적으로 관광객을 이끌어들이는 곳은 특급호텔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도 서울시내 7개 정도가 부족하고 2천2년 월드컵 기준으로는 20개 정도가 부족하지 않나
⊙김태형 기자 :
현재 호텔을 신설하거나 증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롯데와 삼성 조선호텔 등 대여섯 군데에 지나지 않습니다. 호텔 경영이 어렵고 새 호텔이 들어서지 않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호텔을 지을만한 땅을 찾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호텔 고급화로 고급인력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졌으며 지난 94년 관광의 해를 맞아 폐지됐던 부가가치세가 부활된 것도 호텔 경영 여건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서울시내에서는 호텔이 들어설만한 자리에 상대적으로 수익이 더 좋은 오피스텔이 많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신동식 (조선호텔마케팅이사) :
오피스텔의 경우 1, 2년내에 자금회수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호텔의 경우는 최저 7, 8년에서
⊙김태형 기자 :
호텔 전문가들은 필요한 호텔 객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풀고 자금 지원과 세제상이 혜택도 주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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