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이는 교통사고 직전 행동요령

⊙황현정 앵커 :

교통사고 직전의 단 1초간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면 교통사고를 지금의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운전교육 전문가들이 오늘 교통사고 직전의 행동요령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재호 기자 :

눈길이나 빗길 커브길을 달리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도록 만들어진 특수 승용차입니다. 이 차의 뒷바퀴를 미끌어지게 한뒤에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이 길이 고속도로였다면 대형사고가 났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제이 (안전교육전문가, 캐나다) :

가속기를 밟고 운전대를 자신이 목표한 방향으로 서서히 돌린다.

⊙한재호 기자 :

반대로 앞바퀴가 미끄러지면 운전대 조작을 하지 말고 부드럽게 가속페달을 놓아야 차가 원상태로 복원됩니다. 이때 브레이크를 밟아서는 안됩니다. 차를 타고 다닐때 갑자기 돌출장애물을 만날 경우 우선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인 다음 다시 브레이크를 놓고 운전대를 적당한 곳으로 돌리면 됩니다. 운전할 때는 시선을 가능능한 멀리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스 (안전교육전문가, 캐나다) :

앞차량 2-3대 이상까지는 시야를 넓혀야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한재호 기자 :

이밖에 브레이크를 급히 밟거나 여러번 밟으면 오히려 제동능력이 떨어져사고를 부릅니다. 운전대는 3시와 9시 방향으로 잡고 자동차 거울은 양옆과 차뒤를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최광 (한국타이어행사기획팀장) :

사고를 줄일려면 이러한 운전교육기관이 많이 생겨가지고 많은 운전자들에게 이 교육을 시킴으로 인해서 단 한건의 사고라도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재호 기자 :

운전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질 때 사고는 지금보다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