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하반기 대졸여성 취업늘 듯

입력 1996.07.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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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해마다 대졸여성들의 취업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고 또 올 하반기에도 대졸여성들의 취업전망이 매우 밝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대졸 여성을 채용하면서 임시 계약직이나 일용직을 크게 늘리고 있어서 대졸 여성들의 취업구조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신춘범 기자 :

5천여명이 몰린 여대생취업설명회 취업은 어렵지만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여대생들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은규 (세종대 4년) :

취업이 가장 제1순위고요 그 다음에는 안되면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오주연 (숙명여대 4년) :

취업에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지금 휴학을 하고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 :

올해는 경기하강으로 취업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대생들의 취업전망은 그 어느때보다도 밝습니다.


⊙김인영 (현대종합기회실인사부장) :

전산분야라든가 또 유통업이라든가 또 금융업종이라든가 이런쪽에 여성인력이 아마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고 기업체에서도 이런쪽에 여성인력이 많이 필요할걸로 생각됩니다.


⊙신춘범 기자 :

50대 그룹의 대졸여성취업비율은 지난 90년 4% 선에서 해마다 높아져 지난해에는 11%를 넘어섰고 올해는 13%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50대 그룹에 취업한 대졸여성 4명 가운데 한명은 정식직원이 아니라 임시 계약직이나 일용직이었습니다.


⊙이형남 (리쿠르트본부장) :

인건비 절감이라고 하는 기업의 어떤 사정 때문이고 또하나는 여성들이 취업을 한 후에 완전히 직업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돼있지 않는 예를 들면 육아시설이라든지 그런 부분이 한가지 이유가 되겠습니다.


⊙신춘범 기자 :

여성들의 취업문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전문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의 확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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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하반기 대졸여성 취업늘 듯
    • 입력 1996-07-11 21:00:00
    뉴스 9

다음 소식입니다. 해마다 대졸여성들의 취업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고 또 올 하반기에도 대졸여성들의 취업전망이 매우 밝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대졸 여성을 채용하면서 임시 계약직이나 일용직을 크게 늘리고 있어서 대졸 여성들의 취업구조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신춘범 기자 :

5천여명이 몰린 여대생취업설명회 취업은 어렵지만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여대생들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은규 (세종대 4년) :

취업이 가장 제1순위고요 그 다음에는 안되면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오주연 (숙명여대 4년) :

취업에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지금 휴학을 하고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 :

올해는 경기하강으로 취업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대생들의 취업전망은 그 어느때보다도 밝습니다.


⊙김인영 (현대종합기회실인사부장) :

전산분야라든가 또 유통업이라든가 또 금융업종이라든가 이런쪽에 여성인력이 아마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고 기업체에서도 이런쪽에 여성인력이 많이 필요할걸로 생각됩니다.


⊙신춘범 기자 :

50대 그룹의 대졸여성취업비율은 지난 90년 4% 선에서 해마다 높아져 지난해에는 11%를 넘어섰고 올해는 13%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50대 그룹에 취업한 대졸여성 4명 가운데 한명은 정식직원이 아니라 임시 계약직이나 일용직이었습니다.


⊙이형남 (리쿠르트본부장) :

인건비 절감이라고 하는 기업의 어떤 사정 때문이고 또하나는 여성들이 취업을 한 후에 완전히 직업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돼있지 않는 예를 들면 육아시설이라든지 그런 부분이 한가지 이유가 되겠습니다.


⊙신춘범 기자 :

여성들의 취업문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전문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의 확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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