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시대; 국내 자동차업체도 생산 시작

입력 1996.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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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스포츠카는 흔히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서 이 스포츠카를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동차 업체도 스포츠카를 잇따라 내놓고 있고 또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본격적인 스포츠카 시대를 맞고 있다 하는 그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임병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병걸 기자 :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 현장입니다. 벤츠와 도요다 등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세련된 다자인의 스포츠카를 모두 출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자동차 생산 5위로 올라서면서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국내업체들이 마침내 스포츠카 생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스포츠카를 먼저 선보인 업체는 현대자동차 지난 4월 순수 국산기술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겸한 티뷰론을 출시해 만3천대가 팔려나가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중성 (현대자동차 상무) :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주고객층이 20-30대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임병걸 기자 :

기아자동차도 오늘 영국의 로터스사와 제휴해 생산한 스포츠카 엘란을 선보였습니다. 엘란은 전형적인 2인승 스포츠카로 백%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단순한 승용차에 싫증을 느끼거나 레저용 차량을 한대 더 가지려는 구매 계층을 겨냥한 것입니다.


⊙전형석 (기아자동차 기술개발부장) :

우리가 승용차를 많이 타왔지만 그 환투드라이브라는 어떠한 그러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차가 없었습니다.


⊙임병걸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자동차 등록대수가 8백만대를 넘어선데 이어서 레저를 즐기려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이런 틈새를 겨냥한 스포츠카 시장은 앞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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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카 시대; 국내 자동차업체도 생산 시작
    • 입력 1996-07-1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스포츠카는 흔히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서 이 스포츠카를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동차 업체도 스포츠카를 잇따라 내놓고 있고 또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본격적인 스포츠카 시대를 맞고 있다 하는 그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임병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병걸 기자 :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 현장입니다. 벤츠와 도요다 등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세련된 다자인의 스포츠카를 모두 출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자동차 생산 5위로 올라서면서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국내업체들이 마침내 스포츠카 생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스포츠카를 먼저 선보인 업체는 현대자동차 지난 4월 순수 국산기술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겸한 티뷰론을 출시해 만3천대가 팔려나가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중성 (현대자동차 상무) :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주고객층이 20-30대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임병걸 기자 :

기아자동차도 오늘 영국의 로터스사와 제휴해 생산한 스포츠카 엘란을 선보였습니다. 엘란은 전형적인 2인승 스포츠카로 백%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단순한 승용차에 싫증을 느끼거나 레저용 차량을 한대 더 가지려는 구매 계층을 겨냥한 것입니다.


⊙전형석 (기아자동차 기술개발부장) :

우리가 승용차를 많이 타왔지만 그 환투드라이브라는 어떠한 그러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차가 없었습니다.


⊙임병걸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자동차 등록대수가 8백만대를 넘어선데 이어서 레저를 즐기려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이런 틈새를 겨냥한 스포츠카 시장은 앞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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