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멸치떼 몰려 풍어

입력 1996.07.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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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경남 남해안에 여름 멸치떼가 몰려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세배 가량 많은 멸치를 잡아 활기를 띠고 있는 남해안 어민들의 모습을 창원방송총국 백인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인순 기자 :

여름 멸치잡이가 한창인 경남 마산 앞바다 어탐선이 멸치떼를 찾아 신호를 보내자 본선 2척이 그물을 펼칩니다. 그물을 펼친뒤 1시간30여분 힘차게 그물을 끌어올리자 남해안 청정해에서 나는 은빛 찬란한 멸치가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물에 가득 담긴 생명력 넘치는 멸치떼를 보며 어민들은 풍어의 기쁨이 넘쳐 흐릅니다.


⊙서금숙 (동성호 어로장) :

금년에는 작년보다 수온도 좋고 이렇기 때문에 하루에 천발 천5백발 정도 잡힙니다.


⊙이일우 (마산시 어업지도계장) :

멸치 성장 적수온인 20도 전후 수온을 나타내고 연안에서 유입된 육수 영향으로 멸치 먹이인 프랑크톤 생성이 되어서 좋은 작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인순 기자 :

지난 1일부터 75통 450여척의 배가 출어한 남해안 여름 멸치잡이 먼 바다뿐만 아니라 가까운 연안에서도 많이 잡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요즘 멸치잡이 선단 한통이 하루에 잡는 멸치는 3㎏짜리 천2백호에서 천5백호 지난해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멸치잡이가 풍어를 이루자 그동안 크게 올랐던 멸치값도 절반이하로 떨어져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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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남해안 멸치떼 몰려 풍어
    • 입력 1996-07-18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경남 남해안에 여름 멸치떼가 몰려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세배 가량 많은 멸치를 잡아 활기를 띠고 있는 남해안 어민들의 모습을 창원방송총국 백인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인순 기자 :

여름 멸치잡이가 한창인 경남 마산 앞바다 어탐선이 멸치떼를 찾아 신호를 보내자 본선 2척이 그물을 펼칩니다. 그물을 펼친뒤 1시간30여분 힘차게 그물을 끌어올리자 남해안 청정해에서 나는 은빛 찬란한 멸치가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물에 가득 담긴 생명력 넘치는 멸치떼를 보며 어민들은 풍어의 기쁨이 넘쳐 흐릅니다.


⊙서금숙 (동성호 어로장) :

금년에는 작년보다 수온도 좋고 이렇기 때문에 하루에 천발 천5백발 정도 잡힙니다.


⊙이일우 (마산시 어업지도계장) :

멸치 성장 적수온인 20도 전후 수온을 나타내고 연안에서 유입된 육수 영향으로 멸치 먹이인 프랑크톤 생성이 되어서 좋은 작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인순 기자 :

지난 1일부터 75통 450여척의 배가 출어한 남해안 여름 멸치잡이 먼 바다뿐만 아니라 가까운 연안에서도 많이 잡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요즘 멸치잡이 선단 한통이 하루에 잡는 멸치는 3㎏짜리 천2백호에서 천5백호 지난해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멸치잡이가 풍어를 이루자 그동안 크게 올랐던 멸치값도 절반이하로 떨어져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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