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대회 이틀째, 우리나라 첫 금메달 기대주

개막 3일째인 내일 우리 선수단은 레슬링의 심권호와 역도의 전병관이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특히 심권호는 난적인 러시아의 굴리예프를 꺾고 이미 4강에 진출해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내일 오전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박종복 기자가 이 소식 전해 드립니다.

⊙박종복 기자 :

우리나라 선수단이 메달에 도전하는 종목은 레슬링과 역도 사격 펜싱 레슬링의 희망 심권호는 그레코로망 48㎏급에서 그루지아의 파파시비릴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우리나라는 또 역도 59㎏급에서 전병관이 개인종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전병관은 그리스의 사바니스 불가리아의 페살로프와 치열한 3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체중조절에 성공하고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평소 기록인 인상 140, 용상 175㎏만 든다면 올림픽 2연패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전병관 (역도 대표선수) :

올림픽을 대비해가지고 제 스스로의 어떤 경험 쌓아진 것을 모두 동원해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종복 기자 :

사격은 여자 공기권총에서 구순희가 첫 메달을 노리고 있고 펜싱은 김희정 이민선 고종선 트리오가 여자 에페에 출전합니다. 또 축구는 올림픽 첫 메달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의 예선 1차전을 위싱턴 DC에서 벌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