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신한국당 피해지역 후속대책 다각마련

오늘 아침 재해대책 긴급 지시문을 통해서 피해복구 세부지침을 시달한 이수성 국무총리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도 당직자들과 함께 수해지역을 찾았습니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내일 아침 긴급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서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이현주 기자 :

아침일찍 재해대책 긴급지시문 그리고 이수성 총리는 현장으로 갔습니다. 총리와 관련 각료들의 헬기 이동이 쉽지 않았을 정도로 현지 기상은 오늘도 좋지가 않았습니다. 이재민이 대피해 있는 연천 초등학교 이수성 총리는 수행 각료들과 함께 아침에 내린 긴급지시문 내용을 하나하나 점검해 나갔습니다.

우선 ▲식수 식량 모포 등 구호물자를 신속히 공급하고 방역도 철저히 할 것, ▲경기 강원도의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시킬 것, ▲119 구조대 등을 활용해 인명구출에 우선순위를 둘 것 등입니다. 화천의 육군과 공군 피해 부대에서 총리는 국방장관에게 위험지역에 주둔한 병력은 미리 대피시키도록 거듭 지시했습니다. 특히 희생 군 유가족들을 돌보고 위로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강조했습니다.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도 당직자들과 함께 오늘 수해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구조활동과 피해 복구 작업이 신속하고 완벽하게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내일 아침 수해 관련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갖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