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코치하우스 첫 공개

입력 1996.08.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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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들의 코치들에게는 코치하우스라 불리는 비밀장소가 있습니다. 첨단장비로 상대선수를 분석하기도 하고 또 코치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는 이곳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정창훈 기자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곳은 비밀의 집입니다. 위치는 선수들도 잘 모를 정도로 보안이 철저합니다. 미국팀 코치들은 매일 저녁 이곳에 모여서 내일의 결전에 대비합니다. 이 코치하우스의 심장부인 이른바 전쟁상황실입니다. 모든 경기를 녹화해서 코치들이 요구만 하면 틀어줍니다. 코치들은 녹화테잎을 통해서 상대팀 선수들의 결점이나 습관을 찾아냅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도 사용합니다. 때로는 출전할 선수들과 함께 상대팀의 전력과 선수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기도 합니다. 코치들은 이곳에서 휴식도 취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합니다.


⊙에드 가렛 (미국 배구팀 부코치) :

남학생 사교클럽 같습니다. 코치들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정창훈 기자 :

스포츠에선 심리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편 선수의 얼굴을 미리 익히기 위해서 컴퓨터 프린터로 인쇄해 선수들에게 나눠주기도 합니다.


⊙웨드 니콜 (핸드볼팀 코치) :

상대선수의 얼굴을 보고 자기 전에 생각 좀 하라구요.


⊙정창훈 기자 :

코치들의 자존심과 명성이 이 곳에서 일궈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코치들의 비밀작전은 미국을 금메달 터밭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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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올림픽, 코치하우스 첫 공개
    • 입력 1996-08-02 21:00:00
    뉴스 9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들의 코치들에게는 코치하우스라 불리는 비밀장소가 있습니다. 첨단장비로 상대선수를 분석하기도 하고 또 코치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는 이곳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정창훈 기자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곳은 비밀의 집입니다. 위치는 선수들도 잘 모를 정도로 보안이 철저합니다. 미국팀 코치들은 매일 저녁 이곳에 모여서 내일의 결전에 대비합니다. 이 코치하우스의 심장부인 이른바 전쟁상황실입니다. 모든 경기를 녹화해서 코치들이 요구만 하면 틀어줍니다. 코치들은 녹화테잎을 통해서 상대팀 선수들의 결점이나 습관을 찾아냅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도 사용합니다. 때로는 출전할 선수들과 함께 상대팀의 전력과 선수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기도 합니다. 코치들은 이곳에서 휴식도 취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합니다.


⊙에드 가렛 (미국 배구팀 부코치) :

남학생 사교클럽 같습니다. 코치들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정창훈 기자 :

스포츠에선 심리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편 선수의 얼굴을 미리 익히기 위해서 컴퓨터 프린터로 인쇄해 선수들에게 나눠주기도 합니다.


⊙웨드 니콜 (핸드볼팀 코치) :

상대선수의 얼굴을 보고 자기 전에 생각 좀 하라구요.


⊙정창훈 기자 :

코치들의 자존심과 명성이 이 곳에서 일궈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코치들의 비밀작전은 미국을 금메달 터밭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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