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맹렬기자; 시카고 미국민주당전당대회장에서 취재경쟁벌이거나 인터넷에 기사게재하는 어린이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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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시카고에서는 미국내의 언론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는 인터넷으로 세계 청소년 독자들에게 전당대회 소식을 전해주는 어린이 정치기자단도 끼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제부 고영태 기자가 이 맹렬 어린이기자단의 활약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가정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고영태 기자 :
어린이 기자단이 전당대회 참가자에게 매서운 질문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선발돼 전당대회장에 파견된 56명의 어린이 기자단은 대회장 곳곳을 발로뛰며 얻은 정보를 기사로 작성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들이 취재하는 분야는 단순한 정치 사회문제에서 낙태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합니다.
"강간으로 임신한 아이는 어떻게 하죠?"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취재한 기사가 실리는 곳은 작은 컴퓨터 화면 그러나 그 영향력은 다른 어느 매체 못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4천만의 네티즌들이 바로 이들의 충실한 독자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세대인 어린기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동료기자들끼리 의견을 교환하고 전문가에게 자문은 구하기도 합니다.
"표본 1000명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나요?"
"중요한 것은 표본의 크기입니다."
나흘간에 걸친 취재를 마친 맹렬기자들 어린기자들은 전당대회를 통해 어른들에게 때묻지 않은 참신한 목소리를 전달한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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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맹렬기자; 시카고 미국민주당전당대회장에서 취재경쟁벌이거나 인터넷에 기사게재하는 어린이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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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8-30 21:00:00
⊙류근찬 앵커 :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시카고에서는 미국내의 언론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는 인터넷으로 세계 청소년 독자들에게 전당대회 소식을 전해주는 어린이 정치기자단도 끼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제부 고영태 기자가 이 맹렬 어린이기자단의 활약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가정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고영태 기자 :
어린이 기자단이 전당대회 참가자에게 매서운 질문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선발돼 전당대회장에 파견된 56명의 어린이 기자단은 대회장 곳곳을 발로뛰며 얻은 정보를 기사로 작성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들이 취재하는 분야는 단순한 정치 사회문제에서 낙태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합니다.
"강간으로 임신한 아이는 어떻게 하죠?"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취재한 기사가 실리는 곳은 작은 컴퓨터 화면 그러나 그 영향력은 다른 어느 매체 못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4천만의 네티즌들이 바로 이들의 충실한 독자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세대인 어린기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동료기자들끼리 의견을 교환하고 전문가에게 자문은 구하기도 합니다.
"표본 1000명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나요?"
"중요한 것은 표본의 크기입니다."
나흘간에 걸친 취재를 마친 맹렬기자들 어린기자들은 전당대회를 통해 어른들에게 때묻지 않은 참신한 목소리를 전달한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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