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순방국인 페루는 남미대륙에서 세번째로 넓은 영토와 또 풍부한 자원을 지닌 개발 잠재력이 대단히 큰 나라입니다. 페루는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에 지금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한상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상덕 기자 :
태양신을 숭배했던 잉카제국은 15세기 중엽 안데스를 중심으로 거대한 돌을 이용한 건축물과 뛰어난 도시계획으로 신비에 쌓인 유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오늘 잉카의 후예들은 한류와 난류의 교차 때문에 일어나는 수증기로 여전히 햇볕이 귀한 광장에서 일자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입니다. 노점상 철거로 살길이 막막하다는 하소연입니다.
"일자리를 주세요!"
집권 2기를 맞는 후지모리 대통령은 적극적인 개방정책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 지속적인 경제 우선 정책으로 오랜 가난의 굴레를 벗을 경제개발의 햇빛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에두아르도 데보또 (경제단체 협의회장) :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가난입니다.
⊙한상덕 기자 :
태평양 연안국 수산자원의 보고인 페루는 은과 동 석유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히 매장된 가능성의 나라로 이번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이 우리 기업의 활발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루는 특히 이번 정상회담으로 높은 실업률과 빈부격차의 어두운 그늘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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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완적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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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9-12 21:00:00
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순방국인 페루는 남미대륙에서 세번째로 넓은 영토와 또 풍부한 자원을 지닌 개발 잠재력이 대단히 큰 나라입니다. 페루는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에 지금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한상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상덕 기자 :
태양신을 숭배했던 잉카제국은 15세기 중엽 안데스를 중심으로 거대한 돌을 이용한 건축물과 뛰어난 도시계획으로 신비에 쌓인 유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오늘 잉카의 후예들은 한류와 난류의 교차 때문에 일어나는 수증기로 여전히 햇볕이 귀한 광장에서 일자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입니다. 노점상 철거로 살길이 막막하다는 하소연입니다.
"일자리를 주세요!"
집권 2기를 맞는 후지모리 대통령은 적극적인 개방정책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 지속적인 경제 우선 정책으로 오랜 가난의 굴레를 벗을 경제개발의 햇빛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에두아르도 데보또 (경제단체 협의회장) :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가난입니다.
⊙한상덕 기자 :
태평양 연안국 수산자원의 보고인 페루는 은과 동 석유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히 매장된 가능성의 나라로 이번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이 우리 기업의 활발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루는 특히 이번 정상회담으로 높은 실업률과 빈부격차의 어두운 그늘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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