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이 허창걸씨와 허금순양의 증언은 계속됩니다. 북한에서도 청소년 범죄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또 북한 당국이 청소년들에게 강도높은 군사훈련을 시키고 있다는 사실들을 털어놨습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재현 기자 :
세뇌와 군사교육 그리고 빈틈없는 통제로 대표되는 북한식 청소년 교육제도가 휘청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순양은 북한 고등중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이제 담배는 필수품이 돼 버렸다고 폭로했습니다.
⊙허금순 (전 북한 고등중학생) :
5,6학년 되면 우선 남학생들이 담배를 피고 술 마시고
⊙최재현 기자 :
사회 전반적으로 통제력이 떨어지면서 학생들 사이에 패싸움이 잦아지고 심지어 청소년들의 성문란도 위험수위에 다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포시나 함흥시 평양시 같은 큰 시내 학생들은 그런 관계로 여학생들이 임신한다거나 그런 것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자 김정일은 지난 6월 학생들의 불량행위를 없앨때 대하여라는 특별지시를 내리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금순양은 또 북한 학생들은 고등중학교 4학년이 되면 붉은청년 근위대에 편입돼 일주일에 세차례씩 강도높은 군사훈련을 받으며 1년에 보름간 훈련소에도 입소해 AK소총 실탄 사격훈련까지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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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범죄 만연
-
- 입력 1996-11-11 21:00:00
⊙류근찬 앵커 :
이 허창걸씨와 허금순양의 증언은 계속됩니다. 북한에서도 청소년 범죄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또 북한 당국이 청소년들에게 강도높은 군사훈련을 시키고 있다는 사실들을 털어놨습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재현 기자 :
세뇌와 군사교육 그리고 빈틈없는 통제로 대표되는 북한식 청소년 교육제도가 휘청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순양은 북한 고등중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이제 담배는 필수품이 돼 버렸다고 폭로했습니다.
⊙허금순 (전 북한 고등중학생) :
5,6학년 되면 우선 남학생들이 담배를 피고 술 마시고
⊙최재현 기자 :
사회 전반적으로 통제력이 떨어지면서 학생들 사이에 패싸움이 잦아지고 심지어 청소년들의 성문란도 위험수위에 다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포시나 함흥시 평양시 같은 큰 시내 학생들은 그런 관계로 여학생들이 임신한다거나 그런 것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자 김정일은 지난 6월 학생들의 불량행위를 없앨때 대하여라는 특별지시를 내리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금순양은 또 북한 학생들은 고등중학교 4학년이 되면 붉은청년 근위대에 편입돼 일주일에 세차례씩 강도높은 군사훈련을 받으며 1년에 보름간 훈련소에도 입소해 AK소총 실탄 사격훈련까지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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