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케이블TV; 서울지역에서 일부 시험방송되고있는 무선CATV에 관한 설명과 무선CATV 구성도 및 차민철 한국무선CATV이사 인터뷰

입력 1997.01.0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의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선 케이블TV 기술이 서울지역에서 일부 시험방송 되고 있습니다.

박상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상수 기자 :

별도의 케이블망 구축이 필요없는 무선 케이블TV는 송출용 안테나를 통해 방송프로그램을 쏘고 각 가정에서는 이를 다시 곧바로 안테나로 수신한다는데 큰 특징이 있습니다. 반경 80㎞까지 영향권인 이 안테나는 현재 한반도 주변의 위성방송을 수신해 각 가정으로 실험적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국내 29개 채널의 기존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동시에 무선으로 송출하는 실험도 할 예정입니다. 무선 케이블TV의 중계기로 보내진 프로그램 공급업자들의 방송프로그램은 전송안테나를 통해 각 가정과 사무실로 송출되며 위성을 통해 보내지는 방송프로그램은 위성수신 안테나와 중계기를 거쳐 같은 방법으로 전파됩니다. 하나의 채널에 하나의 오디오와 비디오만을 보낼 수 있는 공중파 방송과는 달리 이 무선 케이블TV는 수십개의 비디오와 오디오 그밖의 정보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데다 동축케리블을 설치하지 않아 전국망을 구성하는데도 기존 방법으로는 4,5조원이 드는 막대한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차민철 (한국 무선CATV이사) :

기존의 유선 구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투자비는 1/10 정도면 충분하고 유지 보수 면에 있어서도 유선 구간이 생략되기 때문에 유지 보수비는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박상수 기자 :

미국 등 선진국에서 상용화 되고 있는 이 무선 케이블TV는 디지털 방식이기 때문에 앞으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화 추세에 따라 멀티미디어 통신망으로써의 활용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선케이블TV; 서울지역에서 일부 시험방송되고있는 무선CATV에 관한 설명과 무선CATV 구성도 및 차민철 한국무선CATV이사 인터뷰
    • 입력 1997-01-06 21:00:00
    뉴스 9

기존의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선 케이블TV 기술이 서울지역에서 일부 시험방송 되고 있습니다.

박상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상수 기자 :

별도의 케이블망 구축이 필요없는 무선 케이블TV는 송출용 안테나를 통해 방송프로그램을 쏘고 각 가정에서는 이를 다시 곧바로 안테나로 수신한다는데 큰 특징이 있습니다. 반경 80㎞까지 영향권인 이 안테나는 현재 한반도 주변의 위성방송을 수신해 각 가정으로 실험적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국내 29개 채널의 기존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동시에 무선으로 송출하는 실험도 할 예정입니다. 무선 케이블TV의 중계기로 보내진 프로그램 공급업자들의 방송프로그램은 전송안테나를 통해 각 가정과 사무실로 송출되며 위성을 통해 보내지는 방송프로그램은 위성수신 안테나와 중계기를 거쳐 같은 방법으로 전파됩니다. 하나의 채널에 하나의 오디오와 비디오만을 보낼 수 있는 공중파 방송과는 달리 이 무선 케이블TV는 수십개의 비디오와 오디오 그밖의 정보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데다 동축케리블을 설치하지 않아 전국망을 구성하는데도 기존 방법으로는 4,5조원이 드는 막대한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차민철 (한국 무선CATV이사) :

기존의 유선 구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투자비는 1/10 정도면 충분하고 유지 보수 면에 있어서도 유선 구간이 생략되기 때문에 유지 보수비는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박상수 기자 :

미국 등 선진국에서 상용화 되고 있는 이 무선 케이블TV는 디지털 방식이기 때문에 앞으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화 추세에 따라 멀티미디어 통신망으로써의 활용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