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 구직행렬;

입력 1997.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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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올들어 첫 중소기업 채용 박람회가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서 불경기속에 계속 늘어나고 있는 구직난의 실상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춘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춘애 기자

400개 중소기업이 오늘부터 나흘동안 뽑을 인원은 5천명, 오늘 하루 채용박람회장을 찾은 사람은 8만여명. 주최측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모두 30여만명의 취업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어서 경쟁률이 줄잡아 5∼60대1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운좋게 즉석 채용되는 경우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한 특별한 동기가 있습니까?"

"비젼이 더 있을 거 같구요"

"만나게되서 즉석 채용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미령 (즉석채용 결정된 응시자) :

중소기업의 가능성이 많은 그런 회사에 지원을 해서 제 나름대로의 제 적성을 좀 많이 살리고 싶습니다.


⊙최춘애 기자 :

지난해 10월이후 가파르게 치솟는 실업률 통계를 반영이라도하듯 오늘 이곳을 찾은 사람은 대졸, 또는 졸업예정자가 40% 이상이였습니다. 불경기지만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배나 늘었습니다. 불경기와 구직난속에 중소기업의 구인난에 여전함 때문이기도합니다.


⊙이두현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지원팀장) :

공채위주로 채용을 전환함으로써 경영을 합리화하고 또 국제 경쟁력을 재고하는데 도움이 되기위해서 아마 채용박람회 참가업체가 금년에 400여개에 이르러서 작년보다 배가 넘은거 같습니다.


⊙최춘애 기자 :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는 앞으로 지방도시와 미국, 일본 등에서 모두 8차례 더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춘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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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만명 구직행렬;
    • 입력 1997-01-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올들어 첫 중소기업 채용 박람회가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서 불경기속에 계속 늘어나고 있는 구직난의 실상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춘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춘애 기자

400개 중소기업이 오늘부터 나흘동안 뽑을 인원은 5천명, 오늘 하루 채용박람회장을 찾은 사람은 8만여명. 주최측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모두 30여만명의 취업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어서 경쟁률이 줄잡아 5∼60대1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운좋게 즉석 채용되는 경우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한 특별한 동기가 있습니까?"

"비젼이 더 있을 거 같구요"

"만나게되서 즉석 채용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미령 (즉석채용 결정된 응시자) :

중소기업의 가능성이 많은 그런 회사에 지원을 해서 제 나름대로의 제 적성을 좀 많이 살리고 싶습니다.


⊙최춘애 기자 :

지난해 10월이후 가파르게 치솟는 실업률 통계를 반영이라도하듯 오늘 이곳을 찾은 사람은 대졸, 또는 졸업예정자가 40% 이상이였습니다. 불경기지만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배나 늘었습니다. 불경기와 구직난속에 중소기업의 구인난에 여전함 때문이기도합니다.


⊙이두현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지원팀장) :

공채위주로 채용을 전환함으로써 경영을 합리화하고 또 국제 경쟁력을 재고하는데 도움이 되기위해서 아마 채용박람회 참가업체가 금년에 400여개에 이르러서 작년보다 배가 넘은거 같습니다.


⊙최춘애 기자 :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는 앞으로 지방도시와 미국, 일본 등에서 모두 8차례 더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춘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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