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명 동시통화

입력 1997.01.1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 통신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차세대 ATM교환기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남선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선연 기자 :

가로 세로 60cm 안팎에 별로 크지않은 이 교환기가 바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장치인 ATM교환기입니다. 이 교환기 한대면 15만5천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통신 선진국이 지금껏 자랑하는 교환기 한대당 최대 통화 용량인 3만명의 5배가 넘습니다. ATM 교환기가 기존 교환기와 달리 전화기에서 보내는 비트율과 이를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의 비트율이 일치하지않아도 자동 접속이 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김수형 (한국통신 개발관리국장) :

시스템의 안정성 시험을 거친 후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 국가망 사업에 설치하여 금년말까지는 개통할 계획입니다.


⊙남선연 기자 :

ATM교환기는 용량만 큰게 아니라 정보 전달속도가 기존 통신보다 2천배나 빠릅니다. 또 천연색 동화상과 데이터 전송 등이 가능해서 멀티시대 꿈의 전송수단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ATM은 초고속 정보통신의 중심역활로 휴대용 단말기로 읍면동 사무소의 서류를 떼고 연구소와 대학의 자료를 찾는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정보화 사회답게 한차원 높히게됩니다. 한국 전자통신 연구소와 LG, 대우, 삼성 등 민관 합동으로 5년간에 걸친 연구끝에 개가를 올린 ATM 교환기는 올해안에 전국 5대 도시에 설치되고 수출의 길도 적극 모색됩니다.

KBS 뉴스, 남선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만명 동시통화
    • 입력 1997-01-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 통신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차세대 ATM교환기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남선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선연 기자 :

가로 세로 60cm 안팎에 별로 크지않은 이 교환기가 바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장치인 ATM교환기입니다. 이 교환기 한대면 15만5천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통신 선진국이 지금껏 자랑하는 교환기 한대당 최대 통화 용량인 3만명의 5배가 넘습니다. ATM 교환기가 기존 교환기와 달리 전화기에서 보내는 비트율과 이를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의 비트율이 일치하지않아도 자동 접속이 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김수형 (한국통신 개발관리국장) :

시스템의 안정성 시험을 거친 후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 국가망 사업에 설치하여 금년말까지는 개통할 계획입니다.


⊙남선연 기자 :

ATM교환기는 용량만 큰게 아니라 정보 전달속도가 기존 통신보다 2천배나 빠릅니다. 또 천연색 동화상과 데이터 전송 등이 가능해서 멀티시대 꿈의 전송수단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ATM은 초고속 정보통신의 중심역활로 휴대용 단말기로 읍면동 사무소의 서류를 떼고 연구소와 대학의 자료를 찾는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정보화 사회답게 한차원 높히게됩니다. 한국 전자통신 연구소와 LG, 대우, 삼성 등 민관 합동으로 5년간에 걸친 연구끝에 개가를 올린 ATM 교환기는 올해안에 전국 5대 도시에 설치되고 수출의 길도 적극 모색됩니다.

KBS 뉴스, 남선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