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입력 1997.0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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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구강암이 지금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강암은 주로 술과 담배가 원인이고 또 사망률이 높은 암에 속하지만 그러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이루어지면은 완치율이 대단히 높은 암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이 구강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이영진 기자 :

입안의 점막이 흰색으로 변한 이른바 백반증의 환부입니다. 별 통증도 없고 제대로 치료받으면 대부분 나을 수 있는 질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보고 방치하면 구강암으로까지 악화됩니다. 이 구강암은 암발생이후 5년까지의 생존률이 다른 암이 76%인데 비해 51%에 불과할 만큼 무섭지만 관심만 기울이면 예방은 오히려 쉽습니다.


⊙김 진 (연세대 치과대 교수) :

정상적인 조직에서 서서히 몇달 혹은 몇년을 밟아서 암이 진행되는데, 이때에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판단할 수가 있고 또 접근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중간 단계에서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영진 기자 :

이런 구강암의 주원인은 담배와 술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 등입니다. 이 가운데 담배가 구강암에 미치는 영향은 폐암보다도 훨씬 높아서 흡연자의 구강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27배나 됩니다. 이때문에 세계치과의사 연맹총회에서도 구강암을 제1의 퇴치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백순지 (서울시 치과의사회 회장) :

주원인은 담배를 피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담배의 해로운 점을 갖다 캠페인하기 위해서 세계치과의사연맹이 9월달에 열리는데 금연총회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 :

구강암은 암으로 진전되기 전단계에는 약물이나 간단한 수술 등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구강암으로까지 악화된 다음에는 수술할때 얼굴의 상당부분을 절제해야 돼 치료된다 해도 사회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백반증의 조기치료가 더없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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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 삽시다"
    • 입력 1997-01-2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구강암이 지금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강암은 주로 술과 담배가 원인이고 또 사망률이 높은 암에 속하지만 그러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이루어지면은 완치율이 대단히 높은 암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이 구강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이영진 기자 :

입안의 점막이 흰색으로 변한 이른바 백반증의 환부입니다. 별 통증도 없고 제대로 치료받으면 대부분 나을 수 있는 질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보고 방치하면 구강암으로까지 악화됩니다. 이 구강암은 암발생이후 5년까지의 생존률이 다른 암이 76%인데 비해 51%에 불과할 만큼 무섭지만 관심만 기울이면 예방은 오히려 쉽습니다.


⊙김 진 (연세대 치과대 교수) :

정상적인 조직에서 서서히 몇달 혹은 몇년을 밟아서 암이 진행되는데, 이때에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판단할 수가 있고 또 접근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중간 단계에서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영진 기자 :

이런 구강암의 주원인은 담배와 술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 등입니다. 이 가운데 담배가 구강암에 미치는 영향은 폐암보다도 훨씬 높아서 흡연자의 구강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27배나 됩니다. 이때문에 세계치과의사 연맹총회에서도 구강암을 제1의 퇴치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백순지 (서울시 치과의사회 회장) :

주원인은 담배를 피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담배의 해로운 점을 갖다 캠페인하기 위해서 세계치과의사연맹이 9월달에 열리는데 금연총회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 :

구강암은 암으로 진전되기 전단계에는 약물이나 간단한 수술 등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구강암으로까지 악화된 다음에는 수술할때 얼굴의 상당부분을 절제해야 돼 치료된다 해도 사회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백반증의 조기치료가 더없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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