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U 대회] 쇼트트랙 부진

입력 1997.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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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유니버시아드 소식입니다.

한국 남녀의 메달밭으로 여겨졌던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단 한개의 메달도 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김봉진 기자 :

쇼트트랙 첫날 천5백미터 경기에서 기대했던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자 천5백미터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전희경은 결승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중국선수에게 떠밀려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권에서 밀려났습니다.


⊙전명규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

오늘 좀 아쉽기는 하지만 소희가 열심히 했는데 희경이가 좀 마무리를 잘 못해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김봉진 기자 :

남자 천5백미터에서는 쇼트트랙의 간판 채지훈을 비롯해 4명의 출전선수가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최근 허리부상에 시달린 채지훈은 부상악화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날 쇼트트랙에서 노메달에 그친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세계 최강국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신칭산 (중국대표 감독) :

한국선수들이 전술과 운영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김봉진 기자 :

무주에서 계속된 알파인 스키에서는 슬로베니아의 강세가 계속됐습니다. 슬로베니아의 파블로비치치는 대회전 남자경기에서 1,2차 합계 2분13초7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거리와 자세점수로 우승을 가리는 스키점프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우승했습니다. 현재까지 종합순위는 러시아가 금7개로 1위, 일본이 6개로 그 뒤를 쫓고 있고, 우리나라는 금1,은1, 동3개로 6위에서 7위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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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 U 대회] 쇼트트랙 부진
    • 입력 1997-01-30 21:00:00
    뉴스 9

동계 유니버시아드 소식입니다.

한국 남녀의 메달밭으로 여겨졌던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단 한개의 메달도 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김봉진 기자 :

쇼트트랙 첫날 천5백미터 경기에서 기대했던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자 천5백미터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전희경은 결승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중국선수에게 떠밀려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권에서 밀려났습니다.


⊙전명규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

오늘 좀 아쉽기는 하지만 소희가 열심히 했는데 희경이가 좀 마무리를 잘 못해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김봉진 기자 :

남자 천5백미터에서는 쇼트트랙의 간판 채지훈을 비롯해 4명의 출전선수가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최근 허리부상에 시달린 채지훈은 부상악화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날 쇼트트랙에서 노메달에 그친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세계 최강국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신칭산 (중국대표 감독) :

한국선수들이 전술과 운영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김봉진 기자 :

무주에서 계속된 알파인 스키에서는 슬로베니아의 강세가 계속됐습니다. 슬로베니아의 파블로비치치는 대회전 남자경기에서 1,2차 합계 2분13초7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거리와 자세점수로 우승을 가리는 스키점프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우승했습니다. 현재까지 종합순위는 러시아가 금7개로 1위, 일본이 6개로 그 뒤를 쫓고 있고, 우리나라는 금1,은1, 동3개로 6위에서 7위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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