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격자 발표

입력 1997.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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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160개 대학이 어제 신입생 등록을 마감함에 따라 오늘 1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대학들이 대량 미등록 사태를 보임에 따라 이미 다른 대학에 등록한 학생들이 추가합격한 대학으로 옮겨가는 이동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정창준 기자 :

서울대가 오늘 정원 4천920명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학생을 포함해 378명의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황진순 (수험생) :

원래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수의학과에 합격했는데 오늘 추가합격에서 고대 의예과 합격해서 고대 의예과로 가고 싶습니다.


⊙정창준 기자 :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도 10%에서 30%에 이르는 미등록 학생들을 보충할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이승태 (수험생) :

외대에 지금 합격해있는 상태인데 고대 경영학과 붙었기 때문에 고대로 와야 될 것 같아서


⊙배병민 (종로학원 상담실장) :

중위권 대학에 합격했던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에 합격이 될 경우 이렇게 좀더 높은 대학으로 이동현상이 벌어질 것입니다.

⊙정창준 기자 :

한편 대학의 수석합격자까지 등록을 포기한 대학들은 벌써부터 내년 입시에서 우수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이영덕 (대성학원 상담실장) :

연세대 의예과와 치의예과 특차모집을 통해서 그리고 고려대 법학과는 입시일자를 서울대학과 같게 해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내년도 입시에서는 특차모집을 늘린다든지 입시일자를 조정하는 등 변화가 많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정창준 기자 :

오늘 발표된 추가합격자들은 내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가등록을 해야 하고 그 뒤에도 결원이 발생될 경우 대학별로 합격자 모집을 계속합니다. 수험생들의 연쇄 이동 현상은 추가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다음달 25일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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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합격자 발표
    • 입력 1997-01-30 21:00:00
    뉴스 9

전국 4년제 160개 대학이 어제 신입생 등록을 마감함에 따라 오늘 1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대학들이 대량 미등록 사태를 보임에 따라 이미 다른 대학에 등록한 학생들이 추가합격한 대학으로 옮겨가는 이동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정창준 기자 :

서울대가 오늘 정원 4천920명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학생을 포함해 378명의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황진순 (수험생) :

원래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수의학과에 합격했는데 오늘 추가합격에서 고대 의예과 합격해서 고대 의예과로 가고 싶습니다.


⊙정창준 기자 :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도 10%에서 30%에 이르는 미등록 학생들을 보충할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이승태 (수험생) :

외대에 지금 합격해있는 상태인데 고대 경영학과 붙었기 때문에 고대로 와야 될 것 같아서


⊙배병민 (종로학원 상담실장) :

중위권 대학에 합격했던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에 합격이 될 경우 이렇게 좀더 높은 대학으로 이동현상이 벌어질 것입니다.

⊙정창준 기자 :

한편 대학의 수석합격자까지 등록을 포기한 대학들은 벌써부터 내년 입시에서 우수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이영덕 (대성학원 상담실장) :

연세대 의예과와 치의예과 특차모집을 통해서 그리고 고려대 법학과는 입시일자를 서울대학과 같게 해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내년도 입시에서는 특차모집을 늘린다든지 입시일자를 조정하는 등 변화가 많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정창준 기자 :

오늘 발표된 추가합격자들은 내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가등록을 해야 하고 그 뒤에도 결원이 발생될 경우 대학별로 합격자 모집을 계속합니다. 수험생들의 연쇄 이동 현상은 추가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다음달 25일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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