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귀성정체

입력 1997.02.0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취재하고 있는 KBS 항공1호기를 다시한번 연결하겠습니다. 조재익 기자!


⊙조재익 기자 :

네, 지금 KBS 항공1호기는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 상공에 머물고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소식 전해주시죠.


⊙조재익 기자 :

이곳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모습도 서울 톨게이트 부근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면 왼쪽에서 들어오는 빨간 불빛 도로가 신갈 안산간 고속도로고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모습입니다. 신갈에서 들어오는 하행선이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귀성차량들 모두 거의 움직이지 못하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불빛으로 만들어진 불기둥만이 일직선으로 어둠을 가르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와서도 버스전용차로는 제 역할을 못하고 정체돼있는 모습입니다. 상행선은 차량들이 별로 없는데 하행선은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 채 마냥 서 있습니다.

지금 KBS 항공1호기는 수원 인터체인지 상공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고속도로는 온통 정체 모습만 보입니다. 고속도로 왼쪽편으로 아파트촌의 불빛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끝도 모르게 밀리기만 하는 귀성길이 고생길임을 지금 고속도로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이 마음 푸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공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끝없는 귀성정체
    • 입력 1997-02-06 21:00:00
    뉴스 9

이번에는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취재하고 있는 KBS 항공1호기를 다시한번 연결하겠습니다. 조재익 기자!


⊙조재익 기자 :

네, 지금 KBS 항공1호기는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 상공에 머물고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소식 전해주시죠.


⊙조재익 기자 :

이곳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모습도 서울 톨게이트 부근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면 왼쪽에서 들어오는 빨간 불빛 도로가 신갈 안산간 고속도로고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모습입니다. 신갈에서 들어오는 하행선이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귀성차량들 모두 거의 움직이지 못하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불빛으로 만들어진 불기둥만이 일직선으로 어둠을 가르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와서도 버스전용차로는 제 역할을 못하고 정체돼있는 모습입니다. 상행선은 차량들이 별로 없는데 하행선은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 채 마냥 서 있습니다.

지금 KBS 항공1호기는 수원 인터체인지 상공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고속도로는 온통 정체 모습만 보입니다. 고속도로 왼쪽편으로 아파트촌의 불빛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끝도 모르게 밀리기만 하는 귀성길이 고생길임을 지금 고속도로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이 마음 푸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공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