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미국 암학회가 제시한 암예방 7원칙 #항암식품

⊙류근찬 앵커 :

암환자가 부쩍 늘면서 암 예방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암 학회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과 또 암예방을 위한 7가지 원칙을 제시한 것이 있어서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현님 기자입니다.

⊙이현님 기자 :

미국 암 학회가 암을 예방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제시한 것은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키가 170㎝에 70㎏이라면 63㎏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과다한 지방은 종양 발생을 유도하는 호르몬의 증가를 자극해 암 발생률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를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 암학회 연구에 따르면 매일 채소를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폐와 전립선 위암 등의 발생률이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섬유질 섭취는 필수입니다. 섬유질은 장 운동을 촉진하고 유독물질과 중성지방 등을 흡착해 배설시켜 대장암과 같은 장암 등을 예방합니다. 예를들어 세끼 모두 현미 잡곡밥을 먹는다면 이 정도 양의 야채나 과일로도 섬유질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미국 암학회는 무엇보다도 과도한 지방질 섭취를 줄이고 후두암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알콜섭취를 제한하며 그을리거나 소금에 절인 육류는 피해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양배추와 감ㄱ 콩 시금치 등은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오래된 치즈나 섬유질이 부족한 곡류 등은 제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처럼 암은 잘못된 식생활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이어서 균형있는 올바른 식습관이 암을 예방하는 첫걸음입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