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최, 제5회 해외동포상 시상식

⊙류근찬 앵커 :

세계 곳곳에서 우리 민족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해외동포들을 찾아내서 저희 KBS가 해마다 해외동포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5번째를 맞는 시상식이 오늘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흥철 기자입니다.

⊙이흥철 기자 :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해온 소프라노 조수미씨, 중국에 한국언어 문학과를 설립해 2천여명에 달하는 인재를 배출한 중국 연변대학 조문학부 정판용 교수, 캐나다에서 통조림 품질관리 기계인 캔가드를 발명해 통조림 제조공정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캔패시픽 엔지니어링의 정운철 사장, 미국 대학 수학능력시험 외국어 과목에 한국어가 채택되도록 해 재미교포들의 정체성 확립과 우리 문화 보급에 공헌한 SATⅡ한국어 진흥재단,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를 미국과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보급시켜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에 대한 외경심을 불러일으킨 미국 태권도협회 이행웅 회장, 이처럼 지구촌 곳곳에서 인류의 발전에 애쓰면서 우리 민족의 이름을 빛낸 자랑스런 동포 4명과 단체가 오늘 KBS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았습니다.

⊙조수미 (성악가) :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갖고서 우리 한국 음악문화를 위해서 더욱 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흥철 기자 :

오늘 시상식에서 개인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달러 단체에는 5만달러가 각각 주어졌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마련된 축하리셉션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