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원 보궐선거, 5일 실시

입력 1997.03.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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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15대 국회들어서 처음인 이번 보궐선거에서 인천 서구는 여야와 무소속 등 3명의 후보가 나섰고, 수원 장안구는 5명의 후보가 나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16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이 오늘밤 자정으로 마감되고 내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 두 지역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인천 서구에는 신한국당 조영장 후보와 국민회의 조한천 후보 무소속의 백석두 후보가 나섰고, 수원 장안구에는 신한국당 이호정 자미련의 이태섭 민주당 유용근 후보와 무소속의 이대의 이학성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즉시 시작되는데 투표율이 저조할 전망이어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내일 자정쯤 당락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총선이후 민심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첫 시험대란 점에서 정치권 안팎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한국당은 두지역 모두 연고깊은 후보가 나선데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를 밀자는 일꾼론이 먹혀들고 있어 막판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 단일화를 이룬데다 두곳 모두 4.11총선때 야당이 이겼던 지역이고 최근 정국분위기를 감안할 때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원 장안구에만 후보를 낸 민주당도 반3김 정서에 힘입어 지지세가 급상승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 당과 후보들은 오늘도 아파트와 상가지역 등을 돌며 막판 세몰이에 부산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장에 갈 때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할 것과 빠짐없이 투표에 참가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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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수원 보궐선거, 5일 실시
    • 입력 1997-03-0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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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15대 국회들어서 처음인 이번 보궐선거에서 인천 서구는 여야와 무소속 등 3명의 후보가 나섰고, 수원 장안구는 5명의 후보가 나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16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이 오늘밤 자정으로 마감되고 내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 두 지역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인천 서구에는 신한국당 조영장 후보와 국민회의 조한천 후보 무소속의 백석두 후보가 나섰고, 수원 장안구에는 신한국당 이호정 자미련의 이태섭 민주당 유용근 후보와 무소속의 이대의 이학성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즉시 시작되는데 투표율이 저조할 전망이어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내일 자정쯤 당락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총선이후 민심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첫 시험대란 점에서 정치권 안팎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한국당은 두지역 모두 연고깊은 후보가 나선데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를 밀자는 일꾼론이 먹혀들고 있어 막판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 단일화를 이룬데다 두곳 모두 4.11총선때 야당이 이겼던 지역이고 최근 정국분위기를 감안할 때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원 장안구에만 후보를 낸 민주당도 반3김 정서에 힘입어 지지세가 급상승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 당과 후보들은 오늘도 아파트와 상가지역 등을 돌며 막판 세몰이에 부산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장에 갈 때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할 것과 빠짐없이 투표에 참가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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