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전국적으로 최고 30㎜ 가량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내린 이 단비로 영남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은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고건 국무총리가 오늘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내각운영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늘 특히 금융실명제를 보완하고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해서 행정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배종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배종호 기자 :
오늘 처음 가동된 새 내각은 금융실명제 보완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고건 총리 :
금융실명제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융실명제가 현재 현실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겠다.
⊙배종호 기자 :
금융실명제를 단행한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가 실명제의 보완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건 총리는 아울러 경제살리기의 긴급처방으로 각 경제 주체들의 대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정부 기업 가계 시용자 근로자 각 경제 주체들이 자기몫의 일부를 자진해서 동결하는 국민적인 대화합 대합의 같은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행정규제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규제완화 추진 주체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기관이 돼야 하며 우선 경제분야 부터 규제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후에는 여야 정당대표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고건 총리는 나라가 어려운 때인 만큼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건 국무총리,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 새 내각운영구상 발표
-
- 입력 1997-03-06 21:00:00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전국적으로 최고 30㎜ 가량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내린 이 단비로 영남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은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고건 국무총리가 오늘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내각운영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늘 특히 금융실명제를 보완하고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해서 행정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배종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배종호 기자 :
오늘 처음 가동된 새 내각은 금융실명제 보완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고건 총리 :
금융실명제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융실명제가 현재 현실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겠다.
⊙배종호 기자 :
금융실명제를 단행한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가 실명제의 보완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건 총리는 아울러 경제살리기의 긴급처방으로 각 경제 주체들의 대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정부 기업 가계 시용자 근로자 각 경제 주체들이 자기몫의 일부를 자진해서 동결하는 국민적인 대화합 대합의 같은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행정규제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규제완화 추진 주체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기관이 돼야 하며 우선 경제분야 부터 규제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후에는 여야 정당대표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고건 총리는 나라가 어려운 때인 만큼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