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한보사건관련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 청문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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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을 상대로 한보에 대한 은행의 대출 과정과 또 감독소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은행감독원에 대한 국회의 한보특위 조사는 은행대출에 대한 감독소홀 문제, 외압 시비 그리고 은행의 자율성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맹형규 (신한국당 의원) :
은행도 물론이고 또 은행을 감독하는 은행감독원도 물론이고 관심을 갖고 경계를 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이상만 (자민련 의원) :
누가 봐도 정태수라고 하는 사람은 비자금 조성해놨을 걸로 뻔히 알고 있는데 거기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는 얘기는 정치권 눈치보고 가만히...
⊙이수휴(은감원장) :
명백하게 직무를 유기한거는 없지만 직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한데 대한 행정적 책임도 느끼고 있습니다.
⊙김재천 (신한국당 의원) :
대출금 용도의 유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왜그렇습니까?
⊙이사철 (신한국당 의원) :
그 돈이 그렇게 계열기업을 인수하는데 쓰인다는건 모르고 계셨지요?
⊙이수휴(은감원장) :
그 융자받은 돈으로 그렇게 계열기업을 인수한다든지 유용한다든지 하는 것은 저희가 몰랐습니다.
⊙이양희 (자민련 의원) :
은행장 임명권이 사실상 자율화다 뭐다 하지만 청와대에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이규정 (민주당 의원) :
은행의 주인이 있게 하고 관치금융의 관행이 관행에서 벗어나는 이런건 다 됩니다.
⊙이수휴 (은감원장) :
은행에 주인이 있어야 된다는 점은 저도 이의원님하고 생각이 같습니다.
⊙김윤길 (국민회의 의원) :
한보특위의 수습방안을 이석채 청와대 경제 전 수석이나 윤진식 경제비서관이나 또는 재경원에 협의한 사실이 있습니까?
⊙이인구 (자민련 의원) :
4개 은행장 책임으로 부도처리를 결정했다, 우리는 모른다, 이렇게 일관했어요, 그 입맞추는 회동은 언제 했어요?
⊙이수휴 (은감원장) :
저희가 입을 맞춘 일은 없습니다.
⊙김정훈 기자 :
증권감독원에 대한 조사에서 의원들은 정태수氏 일가가 보유중인 미전환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서 경영권을 유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청부(증권감독원장) :
일가의 재산을 전부다 몰수한다 그랬기 때문에 이 문제는 거기에서 저절로 해결되지 않겠느냐.
⊙김정훈 기자 :
박청부 원장은 현재 증권 계좌 추적을 통해서 정태수 일가와 거래은행의 내부거래 혐의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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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한보사건관련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 청문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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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3-28 21:00:00
⊙류근찬 앵커 :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을 상대로 한보에 대한 은행의 대출 과정과 또 감독소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은행감독원에 대한 국회의 한보특위 조사는 은행대출에 대한 감독소홀 문제, 외압 시비 그리고 은행의 자율성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맹형규 (신한국당 의원) :
은행도 물론이고 또 은행을 감독하는 은행감독원도 물론이고 관심을 갖고 경계를 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이상만 (자민련 의원) :
누가 봐도 정태수라고 하는 사람은 비자금 조성해놨을 걸로 뻔히 알고 있는데 거기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는 얘기는 정치권 눈치보고 가만히...
⊙이수휴(은감원장) :
명백하게 직무를 유기한거는 없지만 직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한데 대한 행정적 책임도 느끼고 있습니다.
⊙김재천 (신한국당 의원) :
대출금 용도의 유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왜그렇습니까?
⊙이사철 (신한국당 의원) :
그 돈이 그렇게 계열기업을 인수하는데 쓰인다는건 모르고 계셨지요?
⊙이수휴(은감원장) :
그 융자받은 돈으로 그렇게 계열기업을 인수한다든지 유용한다든지 하는 것은 저희가 몰랐습니다.
⊙이양희 (자민련 의원) :
은행장 임명권이 사실상 자율화다 뭐다 하지만 청와대에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이규정 (민주당 의원) :
은행의 주인이 있게 하고 관치금융의 관행이 관행에서 벗어나는 이런건 다 됩니다.
⊙이수휴 (은감원장) :
은행에 주인이 있어야 된다는 점은 저도 이의원님하고 생각이 같습니다.
⊙김윤길 (국민회의 의원) :
한보특위의 수습방안을 이석채 청와대 경제 전 수석이나 윤진식 경제비서관이나 또는 재경원에 협의한 사실이 있습니까?
⊙이인구 (자민련 의원) :
4개 은행장 책임으로 부도처리를 결정했다, 우리는 모른다, 이렇게 일관했어요, 그 입맞추는 회동은 언제 했어요?
⊙이수휴 (은감원장) :
저희가 입을 맞춘 일은 없습니다.
⊙김정훈 기자 :
증권감독원에 대한 조사에서 의원들은 정태수氏 일가가 보유중인 미전환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서 경영권을 유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청부(증권감독원장) :
일가의 재산을 전부다 몰수한다 그랬기 때문에 이 문제는 거기에서 저절로 해결되지 않겠느냐.
⊙김정훈 기자 :
박청부 원장은 현재 증권 계좌 추적을 통해서 정태수 일가와 거래은행의 내부거래 혐의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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