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수입의류 매장들은 불경기 속에서도 불황을 모릅니다. 특히 같은 외국 브랜드의 똑같은 옷이 우리나라에서는 외국보다 많게는 5배 이상 비싸게 팔리고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재현 기자 :
국내 유명 백화점의 수입의류매장 한벌에 몇백만원이 넘지만 쇼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수입의류매장 직원 :
2백에서 한 5백대까지 한벌당 수입 입으시는 분들은 꼭 수입만 고집하시고..
⊙최재현 기자 :
한국 섬유산업 연합회가 우리나라의 해외 유명브랜드 1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같은 제품인데도 프랑스나 미국 보다 평균 26% 많게는 5배까지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소비자들의 해외브랜드 선호심리를 악용한 수입업자의 폭리와 재고 비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염규배 (섬유산업연합회 패션과장) :
외제 브랜드 유명브랜드 선호 사상이 강하기 때문에 그 수입상들이 외제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다소 높은 가격을 요구를 해도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 :
무분별한 해외상표 선호 심리를 고치고 건전한 소비풍조를 조성하기 위해 과소비 추방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소재인데 국내제품은 이것이 제품화 돼서 나갔을 경우에 한 8만원 선이라고 한다면 외국제품 같은 경우에는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한 3-40만원 정도로"
지난 7년 동안 우리나라의 의류수입 증가는 무려 23배 품질을 따져보는 건전한 소비의식이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결의합니다.
⊙주부 :
제가 먼저 반성하는 마음이 생기고요 또 제가 반성하는 모습 우리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고 나부터 운동하고 시민적으로 운동하는걸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참여했습니다.
⊙최재현 기자 :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비자들 해외브랜드 선호 ; 수입의류매장 불황속 호황
-
- 입력 1997-03-28 21:00:00
백화점들의 수입의류 매장들은 불경기 속에서도 불황을 모릅니다. 특히 같은 외국 브랜드의 똑같은 옷이 우리나라에서는 외국보다 많게는 5배 이상 비싸게 팔리고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재현 기자 :
국내 유명 백화점의 수입의류매장 한벌에 몇백만원이 넘지만 쇼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수입의류매장 직원 :
2백에서 한 5백대까지 한벌당 수입 입으시는 분들은 꼭 수입만 고집하시고..
⊙최재현 기자 :
한국 섬유산업 연합회가 우리나라의 해외 유명브랜드 1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같은 제품인데도 프랑스나 미국 보다 평균 26% 많게는 5배까지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소비자들의 해외브랜드 선호심리를 악용한 수입업자의 폭리와 재고 비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염규배 (섬유산업연합회 패션과장) :
외제 브랜드 유명브랜드 선호 사상이 강하기 때문에 그 수입상들이 외제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다소 높은 가격을 요구를 해도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 :
무분별한 해외상표 선호 심리를 고치고 건전한 소비풍조를 조성하기 위해 과소비 추방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소재인데 국내제품은 이것이 제품화 돼서 나갔을 경우에 한 8만원 선이라고 한다면 외국제품 같은 경우에는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한 3-40만원 정도로"
지난 7년 동안 우리나라의 의류수입 증가는 무려 23배 품질을 따져보는 건전한 소비의식이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결의합니다.
⊙주부 :
제가 먼저 반성하는 마음이 생기고요 또 제가 반성하는 모습 우리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고 나부터 운동하고 시민적으로 운동하는걸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참여했습니다.
⊙최재현 기자 :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